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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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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한우 맛집, 함께한우, 청주/오창 한우는 아주 특별한 날에 먹는다. 보통은 김치찌개나 삼겹살, 돼지갈비로 가름 그런데 아주 특별한 날 찾다 찾다 찾아간 곳 바로 청주/오창 지역에 있는 함께한우 여기는 지방 출장을 다녀오다가 폭풍 검색으로 발견한 곳이다. 오창이라는 낮선 곳 좁은 상가길 뒷골목을 들어가니 함께한우라는 한우집이 있더군요. 주차하는 곳이 마땅치가 않았는데 다행히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갔더니 건물에 차 한 대 정도 주차할 곳이 남아 있어서 간신히 차량은 주차를 했습니다. 여기 오실 때는 가급적 다른 곳 편한 곳에 주차를 하시는게 좋을 듯 함께한우는 웻에이징 한우를 취급 1++ 한우라서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1년에 한번 정도 가볼만은 한 듯하다. 가게가 일단 정갈하고 이른 시간에 갔더니 손님이 없어서 아주 좋았음. 한우라서 반..
양평 동네에 위치한 양평칼국수 국도변을 달리다가 배가 고파지면 폭풍 검색을 해본다. 점심으로 칼국수는 아주 좋은 선택 우연히 걸려든 칼국수 .. 양평칼국수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 깜놀했다.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집인가보다. 양평칼국수의 김치 스타일 약간 마늘김치 같은 느낌인데 이거 아주 맛나고 훌륭한 편. 오죽하면 판매도 한다는.. ^^ 이렇게 후추넣고 고춧가루 살짝 뿌려 먹으니 아주 기가 막힌다. 육수는 멸치 육수로 내가 원하는 딱 그맛 닭칼국수도 있으니 걱정 마시길. 근처라면 추천!
천안 봉주로의 맛집, 봉주로토종순대국밥 천안에도 순대국밥 좀 하는 집이 있다. 천안의 명물? 아니 유명인사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그를 기념해 만든 도로가 바로 봉주로 그 봉주로 변에 있는 봉주로토종순대국밥 부근에 공장들이 좀 있는데 점심 때만되면 인근각지에서 어마무시하게 몰려든다. 따뜻한 순대국밥 한그릇 하시려고 말이다. 처음 당분한 날 날이 잔뜩 흐렸는데 주차장은 만석,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가게도 작은 편은 아니다. 잘 되어서 계속 확장을 하신 듯하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이 전부 다른 순대국집에 비해 양파절임이 나오는게 특이 김치들은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고 다른 순대국집과 비슷한 수준 결론은 이 순대국인데 순대국은 아주 깔끔하고 맛났다. 잡내를 잘 잡아서 구수한 향이 좋다. 아마 그것 때문에 손님이 이리 많으신 듯 부럽다..
분당 인근 갈만한 베이커리 카페, 파네트리 제과명장 김영모 여기는 공식적인 상호가 어렵네요. 파네트리 제과명장 김영모 제과명장이신 김영모 님이 만드신 듯한데 가보면 엄청 기업형의 느낌이 납니다.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분당 부근에 이 정도 규모이면 초기 세팅 비용이 아마 몇십억은 했을 듯하네요. 여기는 분당 사람들에게는 조금 한적한 곳입니다. 자주 가게 되는 곳은 아닌데 최근에 지나가다 엄청 큰 베이커리 카페거 있길래 완전 깜놀했습니다. 규모가 엄청 크더군요. 점심 무렵가면 주차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저는 브런치로 가서 그나마 괜찮게 투어를 했습니다. 일단 빵들이 아주 먹음직한데 비주얼이 좋습니다. 제가 갔던 입구 좌측은 조금 한가합니다. 1층에서 계산하고 물건 받아서 한참을 와야해서 약간 한가하고 본 건물 위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빵이 입에 잘 맞았고 건강..
원기회복 칼국수, 금면옥, 장안평 면요리 칼국수가 건강할 수 있을까? 칼국수집이 건강을 컨셉으로 잡은 집이 있어 신기해하면서 들렸던 기억. 칼국수 가게가 느낌이 꼭 삼계탕 집 같았다. 보통 기가 딸리면 고기를 먹거나 장어 같이 힘이 좋다는 음식을 먹는다. 그런데 여기 칼국수 집은 특이하게 면요리인데 원기회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알고보니 국내 최초로 상황버섯과 토란으로 만든 칼국수에 동죽과 물총조개를 듬뿍넣어 건간보양식으로 만들었기에 원기회복 동죽 칼국수로 컨셉을 잡았다고 한다. 일단, 먹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정말 건강한 맛이었다. ^^ 주문은 테이블에서 패드로 하는 방식 주문을 하면 조리된 칼국수를 가져오고 테이블에서 더 끓여서 먹는 방식이다. 김치들은 그냥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 수준은 아니다. 상황버..
인생 삼겹살, 단양 영은식당 이곳은 내 인생 삼겹살 집이다. 잘 소문이 안나서 너무나 다행인 곳이다. 시골길 낮선 곳에 위치해 있어서 또 다행이다. 바로 단양 어느 국도변 동네에 위치한 영은식당 단양의 단성면사무소 근방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단양천이 멀리 보이는데 가게에서는 생활체육공원이 보일랑 말랑 하여간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을 찾아갈 때는 늘 점심 시간을 지나 도착한다. 2시 정도? 가다보면 시간이 그리 된다. 갈 때마다 뭘 그렇게 부지런히 일을 하시는지 파도 다듬으시고, 음식 재료들 손질하시느라 잠시를 쉬지 않으신다. 자매이신지는 몰라도 나이 지긋하신 두 분이 운영하신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나는 무조건 삼겹살! 볏집을 숯 옆에 넣는 방식이 신기하다. 반찬들이 쭉 깔리는데 그냥 그대로 명품이다. 이런게 명품이 아..
돈까스 마루야, 도쿄 유라쿠초 여기는 지난해 일본 출장시에 우연하게 들렸던 돈까스집 그냥 일본에서는 아주 흔한 그런 돈까스 집인데 정말 간결하지만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다. 지금 블로그 작성을 위해 찾아보니 아쉽게도 폐업. 지하에 있었는데, 직장인들이 줄을 섰던 기억이다. 테이블도 아주 작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커다란 메뉴판을 공중부양 시켜서 칸막이를 해준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던 돈까스 마루야 그런데 이곳 사람이 꽤 많았는데도 폐업이라니 다음에는 방문할 수 없다니 기분이 묘하다. 한국의 일식 돈까스 집과 다르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컸다. 점심으로 먹기 딱 좋을 정도로 커서 좋았다. 간혹 일본에서 먹을 때 양이 작은 적이 있는데 여기는 아주 넉넉하게 내어주어서 좋았다는 먹고 나오니 대기줄이 장난 아니었다. 그래도 폐업이라니 역시 아쉽다.
국수집에서 만난 의외의 메뉴, 곰탕 판교청소년수련관 앞에 있는 단골집 단지국수 여기는 물론 기본이 잔치국수와 비빔국수이다. 그런데 주인장께서 여러 메뉴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 전문점이 아닌데 국수집에서 내놓기에는 애매한 메뉴가 하나 있으니 바로 곰탕이다. 물론 그외에도 북어국도 있으니 단지국수의 정체성이 갑자기 모호해지기는 한다. 단지국수에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비빔국수다. 워낙 비빔국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시원한 육수와 함께 비빔국수 먹는 맛이 좋다. 그런데 어느날 손님과 방문했는데 국수는 좀 그렇고, 밥을 사드리고 싶었다.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후라고 하시길래 곰탕을 추천했든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곰탕 전문점 못지않게 아주 괜찮은 맑은 곰탕이다. 단지국수는 국수 때문에도 김치가 아주 맛난다. 특히 곰탕을 시키면 커다란 무김치를..
리얼 새우깡으로 유명한 곰뿌라, 수지 수지구청 주변 골목골목이 온통 식당이다. 그 가운데 옛부터 유명한 곳도 많고, 간단한 술집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인다. 거기 사시는 분의 소개로 저녁 먹고 들렸던 아주 인상적인 곳 바로 곰뿌라라는 이자까야이다. 여기 아주 잘 튀긴다. 여기는 가게 입구는 아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서브 입구 화장실은 여기를 통해 왔다 갔다한다. 일단 이 집은 뭐든 잘 튀긴다고 한다. 가게도 아주 깔끔하다. 기름을 많이 쓰는 튀김집인데 그냥 모양새는 카페같다.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공간도 넓다. 이날 먹은 것은 3가지 시그니처 1) 가라아게 2) 에비깡 (민물새우튀김) 3) 꿀생토마토 당연히 생맥주도 마셨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다. 그 중에서 압권은 민물새우를 튀겨낸 에비깡 이게 리얼 새우깡이..
샤브샤브와 손칼국수,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여주로 일을 올 때면 식당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는 손칼국수인데 샤브샤브가 동시에 진행된다. 구좌리 얼크니손칼국수라는 곳인데 나름 유명한 곳인가보다. 여러 곳에 지점이 있다. 손님이 많은 것에 비해 주차장은 조금 좁았는데 건물 옆과 뒤로도 주차가 가능하니 앞에 차량이 많으면 옆과 뒤로 돌아가는게 좋을 듯 ^^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여주점의 입구 입구만을 보면 그냥 카페 같은 느낌이다. 나름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1만원에 야채, 고기,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이 정도면 아주 괜찮은 편 아닌가? 아.. 육수는 선택이 가능하다.. 빨간 육수? 혹은 하얀 육수. 고기도 맛있고, 김치도 맛나다. 야채 샤브샤브로 먹다가 고기를 곁들여서 먹으면 샤브가 제대로 맛난다. 만두는 평타 수준이다. 전..
십년전 가격으로 최고의 맛, 뒷돈산 한양대 여기는 방문하고는 깜짝 놀랐다. 헐, 이 가격에 돼지고기를? 십년 전 가격으로도 가능하다니 물론 뒷고기 전문으로 준비했지만 가격 착하고, 맛도 좋으니 사람들이 줄을 선다. 원래 본점은 김해에 있다고 한다. 김해에서 뒷고기로 아주 유명한 집인 듯 이름도 뒷돈산이다. 조금 늦으면 웨이팅 해야하니 서두르는게 좋다. 실내 테이블은 드럼통 옛날식 그대로 반찬들이 주르르, 그런데 먹을만한 것은 없고 다 불판에 올려 구워 먹는다 그게 좀 특이하다 김밥전이 나오는데, 이건 좀 신기하기는 했는데 하나 먹고는 거의 먹지 않았다. 나머지 반찬들은 모두 셀프다. 가장 먼저 김밥전을 올려주는데 솔직히 엄청 맛이 없었다. ㅜ.ㅜ 이걸 왜주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냥 이건 빼도 고기가 워낙 훌륭하니 괜찮은데 말이다. 일단, 고기..
로쏘 1924 나폴리 화덕피자, 홍대 개인적으로는 얇은 화덕피자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대로 된 화덕피자를 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가격도 비싸고, 설치와 운영이 어렵기 때문일 듯 거기에 피자 맛을 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실내 아궁이에서 조리하면 정말 맛나지 않나? 하여간 홍대에 이런 화덕피자를 나폴리 스타일로 너무나 맛나게 잘하는 곳.. 로쏘 1924 나폴리 화덕피자 여기를 찾아갔다. 간판과 디자인이 아주 인상적이다. 간판에는 토마토 하나 달랑 나와 있다. 유명한 곳인지 점심에 자리가 빼곡하다.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할 뻔 일단 여기는 자리를 먼저 잡는게 아니고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는다.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멋진 피자 화덕 이거 설치하면서 얼마나 고생했을까 눈에 선함 뒤에서 바라본 화덕..
웅골능이백숙, 닭곰탕, 여주 닭곰탕은 조금 낮선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삼계탕은 자주 먹어도 닭곰탕은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처음 들어가본 식당에 그나마 제일 저렴한 점심 메뉴가 닭곰탕.. 이것도 한정판매 여주 코카콜라 건너편에 있는 숨은 맛집이다. 혼자 운영을 하시는데 꽤 부지런하게 잘 하시는 듯하다. 일단 김치가 꽤 맛났다. 그리고 모든 반찬을 직접 하신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능이백숙 냄새가 은은하게 난다. 이게 조금 역겨운 사람들도 있을 수는 있지만 무척 건강한 냄새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기다리던 닭곰탕이 나왔다. 역시 아주 건강한 맛으로 꽤 맛있게 먹었다. 먹고나니 몸이 따뜻해지는게 좋았다.
맛있는 돼지갈비 맛집, 솔가숯불갈비 전주 삼천점 전주에서 외식은 드문 일이지만 간혹 집안 일로 외식을 해야할 때가 있다. 처가 식구들이 대부분 많이 있어서 좋은 식당을 찾는데, 막내처제가 가장 탁월하다. 이번에 장모님 생신 덕분에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다. 바로 솔가숯불갈비라는 곳이다. 전주에서 솔가는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외관도 내부도 아주 정갈하게 잘 되어 있다. 방도 있어서 예약을 하고 방으로 모두가 모였다. 처가 식구들이 워낙 많다보니 바글바글 ^^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정갈하고 뭐하나 빠지는 맛이 없이 퀄리티는 기본 이상은 하는 듯하다. 여기 메인은 수제돼지갈비 가격도 아주 착한 편인데 역시 사람이 많이 갔더니 상당히 많이 나온 듯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반찬들도 다 같이 아주 먹을만했다. 전주에서 고기를 먹어..
앤더슨씨 나인원점 최근 친구가 나인원한남에 입주했다. 이런저런 고생을 하더니 말연에 편해지는 듯해서 참 보기가 좋다. 브런치 미팅을 하는 시간 근처에 앤더슨씨 카페가 있어서 들렸는데 생각보다 테이블과 의자가 좀 불편해서 깜놀 바로 아파트와 붙어 있는 상가인데 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았다. 음악은 참 좋았는데.. 테이블과 의자만 좀 더 좋았으면.. 여기는 핫도그가 유명한 듯 둘이 먹기는 뭐해서 '새우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를 선택 나름 여기서 잘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음료는... 따뜻한 라떼 오픈 샌드위치는 둘이 먹기 딱 좋았다. 전반적으로 재료가 아주 신선한 느낌 맛나게 먹었다.. 위에 사진에도 보이지만 테이블이 캠핑 테이블 같은 느낌 너무 가볍고 얇아서 조금 불안한 느낌 아쉬운 것은 역시 테이블과 의자인 듯
토리아에즈, 한양대 그런 날이 있다. 그냥 한 잔.. 딱 한 잔이 필요한 날 무심코 퇴근길에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인 집 바로 도리아에즈 쉽게 말해 꼬치집이다. 요즘 주변에 많이 생기는 이자카야 스타일의 꼬치구이집이다.. 집 앞에서도 봤는데 여기는 코너이고, 건널목 바로 앞인데 벌써 가게가 몇 번 업종이 바뀐 것 같다. 하여간 장사하기 너무 힘든 세월인 것은 분명한 듯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실내는 내가 첫 손님이다. 별표가 붙어 있는 것들이 추천메뉴이다. 혼자 생맥주 딱 한잔 하러 들어왔는데 집에 가서 다시 밥을 먹기도 애매하니 그래도 요기는 될 정도의 안주를 주문했다. 일단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와 된장 된장은 조금 가미를 한 것인 듯 약간 일본 느낌이 나지만 양배추 찍어 먹기는 딱 좋았다. 맨 위에는 뭔지 잘 기억이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