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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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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파 Burapha 골프 클럽 두 번째 방문 매년 동절기가 시작되면 지인들과 함께 태국으로 골프를 갑니다. 태국도 골프장마다 천지차이. 컨디션도 다 다르고 시설과 규모도 차이가 큰 편입니다. 그중에서 태국 골프장을 처음으로 가본 곳이 바로 부라파 골프 클럽. 이곳 나름 역사도 오래된 곳이라서 샤워 시설과 락커는 참 오래된 곳이지만 코스가 편하고 무엇보다 이곳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많은 태국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어봤지만 가격 대비로 봤을 때 부라파 골프 클럽이 가장 탁월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해 두 번째로 찾아간 부라파 골프 클럽. 예전에 왔을 때 첫번째 그늘집에서 만났던 강아지가 여전히 그대로 있어서 무척 반갑더군요. ^^ 다행스럽게도 레스토랑의 그 맛난 음식도 여전했습니다.
Sunset, Pattaya / Thailand 파타야 일몰 해는 시작할 때와 끝날 때가 가장 아름답다. 떠오를 때는 힘찬 기운과 함께 희망을 느끼고 질 때는 무한한 아름다움과 함께 편안함을 느낀다. 우리 삶도 그리될 수 있을지 ... 지는 순간 아름답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지.. 태어나는 것은 의지가 아닐 수 있지만 지는 것 만큼은 아름답고 편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태국에서 맛본 길거리 음식들 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에 두려움을 가질 때가 있다. 하지만, 여행은 이미 모험을 작정한 유희이므로 음식도 즐길 수 있어야 하는 법. 태국은 항상 기억이 좋다. 더운 나라이지만 음식이 너무나 입에 잘 맞았던 기억 특히, 호텔이나 큰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보다 길거리에서 현지인과 함께 먹은 음식이 더 기억에 남는다. 가격도 무척 저렴했고, 맛도 풍부했던 기억들.. 물론, 모든 것을 경험해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내 시장통 포장마차에서 먹는 것처럼 편안하고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내 입안에 군침을 돌게한다. ^^
파타야 골프장 시암 CC 플레테이션 (뉴코스) LPGA 혼다 클래식이 열리는 태국의 시암 CC.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혼다 클래식이 클럽하우스 정면에 크게 걸려 있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가야할 곳은 여기가 아니라고.. ㅜ.ㅜ 대회가 열리는 곳은 올드코스. 우리가 가야할 곳은 뉴코스. 올드코스에서 자동차로 약 10분을 더 달려가야 시암 CC 플랜테이션(Plantation)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가 바로 최근에 새롭게 만든 27홀 규모의 뉴코스. 클럽하우스는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시암 CC 그대로 운영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어 괜찮은 편입니다. 연습 그린도 넓고 페어웨이도 넓은 편인데 장매물이 조금 있죠. 일단 카트가 페어웨이에 못 들어갑니다. 그리고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 사이드 벙커 등 벙커가 정말 많습니다. 그린도 무척 빠른 편이고 그린의..
태국 골프, 람차방(LAEM CHABANG) 컨트리클럽 드디어 태국 골프 마지막 날. 그 전날까지 이틀 꼬박 72홀을 돌았고, PGA 투어 선수들보다도 심한 강행군이었다. 그런데도 몸은 날아갈 것 같다. 파란 잔디에서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늘 흥분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돌아오는 길에 람차방 컨트리클럽에 들렸다. 새벽부터 36홀의 강행군. 람차방은 태국에서 들렸던 어떤 골프장보다 멋졌다. 코스와 그린 모두 최고 수준.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했다는 이곳은 코스마다 잘 정비되어 있어 한차원 높은 격을 보여준다. 그린도 비교적 빠른 편이고 굴곡도 심해 퍼팅에 주의를 요한다. 워터해저드와 벙커가 많아 매번 집중하지 않으면 스코어를 지키기 쉽지 않다. 점심은 클럽하우스의 뷔페가 있는데 음식은 그저 그런 편. 인기 있는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오후에..
피닉스 골프 & 컨트리클럽 / 태국 파타야 태국이 골프 전지훈련 장소로 좋다는 소문을 듣고 자유여행으로 골프만 하루 36홀, 3일 동안 총 108홀의 강행군을 했습니다. 벌써 해가 넘어가긴 했지만 요즘 블로그에 글쓰는게 워낙 일이다보니 계속 이렇게 늦어지고 있네요. 파타야에서 두 번째로 간 골프장이 피닉스 골프 & 컨트리클럽입니다. 이곳 코스 상태는 좋은 편인데 페어웨이에도 굴곡이 있는 편이라서 난이도는 있다고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다른 골프장처럼 페어웨이로 카트가 들어가기에 부담없이 골프를 칠 수 있습니다. 덕분에 36홀을 돌아도 끄덕없죠. 이곳 특징 중 하나는 카트를 골퍼가 직접 운전해야한다는겁니다. 다른 골프장은 캐디가 운전을 해주는데 조금 당황스럽더군요. 왜냐하면 처음가는 골프장 코스와 로컬룰도 잘 모르는데 말도 통하지 않는 캐디를 ..
라빈드라 비치 리조트 & 스파(Ravindra Beach Resort & SPA), 파타야 / 태국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잠자리라고 생각한다. 집을 떠나 낮선 곳에서의 잠자리가 편해야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숙소에 문제가 있다면 그 여행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되고 기억에서도 멋진 풍경보다는 안좋았던 숙소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기 때문에 여행에서 숙소는 중요한 선택을 요한다. 하지만, 그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직접 경험해보고 숙소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태국은 몇번 방문을 해봤지만, 이번처럼 집중적으로 골프만을 위해 방문한 것은 처음. 거의 밤에 잠만 자게 되는 상황이다보니 잠자리가 편해야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추천을 받아 선택한 곳은 유럽과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라빈드라 비치 리조트 앤 스파(Ravindar B..
태국식 볶음밥과 김치 그리고 액젓의 오묘한 맛 태국 골프 108홀 라운딩을 하고 온 것이 벌써 작년 일이 되었다. 막상 108홀이 끝났을 때는 새로운 경지에 올라선 듯했지만, 며칠 전 추운 바람 맞으며 눈 쌓인 연습장에서 스윙할 때는 여지없이 또 무너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옛 기억을 되살리려 그때 사진을 들춰보다 그만 부라파 골프 클럽에서 먹었던 점심 사진을 보고 말았다. 솔직히 지금까지 먹어봤던 태국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후에 훨씬 좋은 골프장에서 라운딩하고 식사도 했지만, 부라파 클럽하우스 식당만큼의 맛을 기대할 수 없었다. 이곳은 음식 때문이라도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골프장은 중급이었지만, 클럽하우스 식당만큼은 최고였다. 물론, 힘들게 라운딩하고 먹는 식사는 맛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아무..
태국골프 부라파(Burapha GC) 골프 클럽 / 파타야 태국 골프는 처음이었기에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골프와는 달리 한국처럼 캐디가 맨투맨으로 붙는 게 불편했지만, 카트 타고 페어웨이로 들어갈 수 있어 1일 36홀 꼬박 3일을 달려 결국 108홀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싱글했냐구요? 처음가는 골프장 처음가는 코스를 돌다 보니 스코어보다는 게임 운영과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늘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연습장과는 달리 필드에서는 모든 것이 어색하기 마련이지만, 108홀 정도 돌고 나면 페어웨이 잔디가 정말 편해집니다. 이래서 구력이라는 말이 나온 듯합니다. 밤에 인천을 떠나 심야에 방콕 도착, 다시 차로 열심히 달려 파타야에 도착해 아쉬운 잠을 청하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하루 2번 라운딩이라서 이른 시간에 코..
크레이지 크랩 Krazy Krab _ 여의도 여의도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것이 ‘크랩’입니다. ‘크레이지 크랩(Krazy Krab)’이라는 곳인데, 일단 크랩이라는 말에 확 땡기더군요. 더구나 같이 식사를 하실 분들은 영광스럽게도 여성 두분이었기에 괜찮을 듯 했습니다... 여유있게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도착하여 가장 난감한 것은 주차 문제였습니다. 전 여의도가 직장이 아닌 관계로 차를 가져가야할 입장이었는데 예약 시에 물어보니 주차 문제에 대해 자신있는 답을 못주시더군요. 결국 노상주차를 선택했습니다. 이 사태를 본다면 결론적으로 여의도에 계신 분들만 갈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멀리서 찾아가기에는 주차 걱정이 되는 수준입니다. 인테리어는 굿, 가격은 조금 안습 인테리어는 생각했던 것 만큼 수준급이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