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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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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카페 이진상회, 이천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하는 곳에 카페가 있다. 바로 이천 어느 국도변에 있는 이진상회 여기 좀 신기하기는하다. 부지가 꽤 넓은데 안에는 상점들도 있고, 회사도 있고, 중간에 카페도 있고.. 그 뒤에는 음식점도 있다. 넓은 부지에 주차장도 넓다. 그런데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빈자리가 별로 없으니 여기 장사가 아주 꽤나 잘되는 모양이다. 카페 본 건물보다 주변이 더 재미는 있는데 여기 정체성을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여간 어수선한 느낌이다. 여기 서울에서 좀 외곽인데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장난 아니다. 아마 초강남보다 가격은 더 나가는 듯 그런데도 사람은 무지 많다. 이게 이진상회의 시그니처인 계란프라이 이건 치즈 케이크인데 솔직히 그렇게 땡기는 것은 아니어서 먹지는 않았는데 맛은 잘 모르겠다. 가격은 6,..
갤러리 같은 흑유재, 양평 카페 정말 놀랄 일이다. 나는 서울 외곽, 경기도 지역에 이렇게 큰 카페들이 많은 줄 몰랐다. 규모도 규모이고, 개성도 만점이고 거기에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커피를 파는 카페가 아니라 일종의 휴식이 있는 그럼 쉼터 같은 느낌이다. 양평에서 멋지게 칼국수를 먹고 찾아간 카페 주차장도 넓고, 카페 건물은 갤러리 같은 느낌 바로 흑유재이다. 흑유재 바로 옆에 자체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편하다. 주차를 하고 건너가면 흑유재 입구인데 자갈이 깔려 있고 검은돌이 마치 작품처럼 전시되어 있다. 돌길을 걸어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를 들어가면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펼쳐진다. 주로 검은색이 베이스가 된 인테리어라서 들어가면 마치 영화관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이걸보면 여기가 카페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된다. 보통..
커피기업, 성수동, 스노우 비엔나 대학에 가서 처음 다방이라는 곳을 다닐때 유행했던 것이 바로 비엔나 커피였다. 보통의 커피 위에 흰 크림이 올라간 비엔나 커피 흔하게 먹던 메뉴는 아니었는데 옛 생각이 나던 차에 성수동에서 비엔나 커피 잘한다는 커피기업이라는 곳을 발견 밖에서 볼 때는 아주 작아 보였는데 안에도 무척 작다 여기는 성수동 언저리인데 테이블은 2개인가 3개 정도가 고작 여기는 무조건 테이크아웃인 듯 추천해주신 분의 힌트에 의하면 여기는 아이스로 먹어야 맛난다. 커피기업의 시그니처가 스노우 비엔나 예전 기억으로는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는데 오.. 크림의 맛이 다르기는 하네요. 역시 시그니처라고 할만한 듯 왼쪽이 아이스, 오른쪽이 핫 그런데 여기는 무조건 아이스로 드시길. 크림 정말 맛나네요.
당근케이크와 녹차라테, 카페테이너 용인 용인 업체 방문 시간이 조금 남아서 들렸던 카페테이너라는 카페 카페 앞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어서 그나마 편하게 주차 가능 별다른 장식없이 아주 넓은 실내가 특징 여기서 당근 케이크 먹었고 녹차라테를 마셨는데 당근 케이크는 아마도 매입해서 하는 것일텐데.. 쏘쏘.. 녹차라테는 이거 좀 덜 달게 마실 방법이 없을까? 하여간 그런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인사동 초입 조용한 카페 오가다 인사동에는 온통 복잡하다. 생각과는 달리 전통의 한가함이 아니라 전통의 복잡함이 복작거린다. 스타벅스도 한글 간판을 이용하는 곳 인사동 다른 유명한 전통찻집이 엄청 많은 곳이다. 그 찻집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좀 한가한 곳이 반가울 정도 그런 곳을 찾았으니 바로 인사동 초입에 있는 카페 오가다 오설록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한방차 프랜차이즈이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다녀와서 여기가 오설록인 줄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ㅋㅋ 오가다.. 이름 정말 좋다.. 오다가다.. 들리는 곳 음.. 녹차라테를 주문했다 그리고 케이키 한 조각 디저트로는 완벽하다. 두 제품 모두 아주 괜찮았다. 오가다 인사동에서 사람 없는 카페가 필요하면 인사동 초입에 있는 오가다를 추천한다.
다름이 아닌 같음 무이숲 카페, 여주 여주 이천 부근에 카페들이 꽤 늘었다. 모두 유명세를 기반으로 하는 카페인데 오늘 소개하는 무이숲은 사회적 가치가 있는 대형 카페라도 조금 남다르다. 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단체인 푸르메재단이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받은 땅에 무이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발달장애인 전문시설 중 잘알려진 곳은 강화에 있는 우리마을이 있다. 이곳도 직업재활시설로 숙소와 함께 콩나물 공장이 있다. 그 콩나물 공장에서 나오는 콩나물은 풀무원이 전량 매입하고 있고 우리는 풀무원 콩나물로 만날 수 있다. 이곳 무이숲도 그런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장애, 비장애의 경졔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로 무이숲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무이(無異)라는 뜻은 다름이 아닌 같음을 뜻한다. 숲이 그렇다는 뜻. 숲..
더브릭 109.2 운중동 카페 지난번에 이어 운중동 맛집 골목 연타 청계산손두부에서 맛난 두부전골과 만두를 먹고 주차장 뒤로 가면 붉은 벽돌로 만든 예쁜 빌딩이 하나 보인다 그 빌딩 1층에 더브릭 109.2라는 묘한 카페가 있다 갔던 날은 비와 바람이 엄청 오고 불던 때였다 비바람이 워낙 많이 와서 건물 외관은 찍지 못했다 그런데 윗층은 살림집으로 사는 것 같고 1층을 카페로 이용하는데 정말 멋졌다 낮에 오면 아주 좋을 듯하다 아주머니(?)들 취향인 듯 아기자기한데 약간의 레트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막상 가보니 젊은 층보다는 연배가 있는 분들이 많다 정면에 보이는 우리창은 폴딩도어로 되어 있어서 출입이 자유로운데 밖은 자연과 맞닿아 있어서 외부 테이블에서 먹으면 나름 운치가 있을 듯하다 일단 음료의 가격대는 조금 비싸다 위치도 그렇고..
건강한 빵집 롤링핀 방배점 우리의 주식은 빵이 아닌 쌀밥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빵이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의 제과점애 주던 특별함이 이제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로 변화되면서 일상이 되었다. 아침에 커피와 빵을 먹는 일도 비일비재해졌다. 브런치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아주머니들은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직장 보낸 후 여유 시간을 즐기는데 이런 빵카페나 베이커리 스타일 레스토랑이 큰 몫을 했다. 이번에는 처음 가본 프랜차이즈인데 롤링핀이라는 곳이다. 그중 방배점을 찾았다. 이곳은 원래 발렛파킹도 되는 곳이 차를 가져가는 것도 부담이 없다. 토요일 오전에는 한가하고 좋다. 매장도 넓은 편이고 빵이 나오는 시간을 맞춰 들어가면 빵 냄새가 코를 훅하고 자극한다. 롤링핀의 빵들은 콘셉트가 명확하다. 이다. 천연발효종으..
카페테오, 일산 일산 지역은 정말 낮선 곳 중 하나 살아 본 적이 없고, 자주 가지도 않기 때문 실제 거주하는 곳과는 또 정반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기 때문에 어딜 가야 한다면 검색에 의존할 수 밖에 이른 시간 점심 때까지 버텨야하는 상황에서 카페를 검색해봤다. 여러 곳이 나왔지만, 이동해야할 것을 감안해 선정한 것은 카페테오라는 곳 로드뷰길찾기지도 크게 보기 일단 큰 길에서 바로 주차장을 들어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다. 이 두 가지는 확실한 장점이 아닌가 싶다. 밖에서 볼때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좌석은 꽤 많은 편이다. 예전에는 베이커리를 같이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옆 건물로 베이커리는 자리를 옮겼다. 그래도 먹을 빵들은 카페 계산대 옆에 따로 ..
몽르베, 고기리 카페 고기리는 분당 지역에서도 카페와 먹을거리가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남판교 공사가 진행되면서 가치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보이는데 솔직히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아쉬운 것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고기리라고 하면 계곡과 자연이 좋았던 곳인데 이제 차량도 늘어나고 사람도 늘어나면서 사실 파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그런 곳에 있는 멋진 카페입니다. 몽르베라는 곳인데 고기리에서도 한참 들어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거의 나와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여름의 거의 끝무렵에 찾아갔던 곳 고기리에 있는 카페 몽르베입니다. 주차장이 잘 정리 되어 있고 넓은 편입니다. 아마 휴일에는 이곳이 거의 다 차지 않을까 싶은데 상당히 넓습..
골든샌즈카페, 뉴질랜드 브라운스 베이 뉴질랜드에서 인구가 제일 많다는 오클랜드. 자동차를 타고 조금만 달리면 동, 서로 바다와 맞닿는 아주 멋진 도시입니다. 뉴질랜드 집에서도 차로 조금만 달리면 여러 비치가 나오는데 그중 집사람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한국과 달리 해변을 따라 주차장과 공원이 있고 그 공원 너머로 브라운스 비치 모래사장과 바다가 펼쳐집니다. 상가는 주로 한 블록 안쪽으로 형성되어 있어 바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이죠. 점심을 먹기 위해 조금 돌아다녔는데 뉴질랜드 사람들 참 먹는 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집사람은 구운 빵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찾아들어간 집이 바로 . 한국과 비교하면 작은 커피숍 규모죠. 점심으로 먹을만한 샌드위치나 빵 종류는 대부분 진..
꿀의 모든 것, 비즈온라인 카페 BeesOnline Cafe 무리와이비치에서 정신없이 놀다 나오니 오후 2시가 넘었다. 늦은 점심이지만 오클랜드 안내 책자에 있는 무리와이비치 주변의 추천 맛집 중 비즈온라인(BeesOnline)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뉴질랜드도 꿀이 유명한데 이 집도 일종의 꿀 농장을 하면서 각종 꿀 관련 상품을 함께 파는 가게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 위치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서해안으로 빠지는 6번 도로변에 있고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서 있어 찾기는 무척 쉽다. 카페는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있고 더 안쪽에는 상품을 파는 가게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주문 시간. 짠이는 다행히 어린이 메뉴가 있어 스파게티를 먹고, 짠이모는 웨이트리스가 추천한 그날의 메뉴, 나는 간단히 먹고 싶어 샐러드를 주문했다. 짠이가 조금 모자랄 듯해 추가로 피시앤칩스를 오더..
짠이 블로깅을 시작하다! 예전에 짠이가 뉴질랜드 가기 전 쥬니어 네이버를 자주 하기에 네이버 아이디를 만들어주고 메일 쓰는 방법과 원하는 카페에 가입을 시켜준 적이 있었다. 솔직히 블로그는 아직 조금 이르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녀석이 내가 블로깅하는 것을 자주 들어와 보더니 본인도 네이버 블로그에 이런 저런 흔적들을 남겨놓고 있었다. 이번에 뉴질랜드에 갔을 때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글 올리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해진다. 지난번에는 네이버의 몇몇 카페에서 추방이 되었다고 투덜거렸다. 내심 긴장이 되어 그 이유를 물으니 최근에 카페마다 초등학생을 탈퇴시키는 경향이 많아진 듯보였다. 언제 한번 아이에게 온라인에서의 올바른 활동에 대해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지나갔다. 학교에서 이런 과..
카페에서 생긴 이쁜 노트 지난번 홍대부근에서 후배와 오랜만에 조금 한가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올 해로 10년이 넘은 인연이었는데.. 그 동안 너무 무심하게 지낸 것 같아 늘 마음 한 켠에는 서운함과 그리움이 있었는데 .. 최근 일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시커먼 남자 두 명이 찾은 곳은 홍대 정문 앞 스타벅스 뒤에 있는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였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어서 그런지 간판도 생각이 나질 않네요. 초등시절 늘 그 골목을 지나 등하교를 하던 추억 때문인지 온통 카페와 술집 그리고 음식점으로 변한 그 골목이 영 낮설게만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 때는 참 한가하고 조용한 주택가 골목이었던 곳이죠. 그 당시 집을 그대로 개조하여 카페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
헤이리 _ 규정하기 힘든 테마파크 현충일 아침, 짠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하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묵념을 했다. 짠이네는 전쟁에 대한 가족의 비극이 있어 6월이 되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조기 게양과 묵념으로 추모의 의미를 다졌으니 휴일을 집에서 보낼 수는 없었다. 외출하기에는 좀 늦었지만 파주 헤이리를 향해 무작정 차를 몰았다.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앞 섰지만, 길은 의외로 막히지 않고 차분했다. 하지만 막상 통일전망대를 지나 헤이리 부근에 다다르자 교차로에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이 보인다. 휴일에는 손님들이 많이 올 텐데 교통경찰 한 명 없는 것을 보니 파주시나 헤이리 측의 무성의에 약간 실망을 했다. 이 곳은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참 규정하기가 좀 힘든 곳 같다. 일부는 주거공간이고 일부는 전시공간이며 일부는 카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