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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샌즈카페, 뉴질랜드 브라운스 베이

먹고마시고

by 음식문화연구가 푸드라이터 2010. 4.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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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인구가 제일 많다는 오클랜드. 자동차를 타고 조금만 달리면 동, 서로 바다와 맞닿는 아주 멋진 도시입니다. 뉴질랜드 집에서도 차로 조금만 달리면 여러 비치가 나오는데 그중 집사람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한국과 달리 해변을 따라 주차장과 공원이 있고 그 공원 너머로 브라운스 비치 모래사장과 바다가 펼쳐집니다. 상가는 주로 한 블록 안쪽으로 형성되어 있어 바다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이죠.

점심을 먹기 위해 조금 돌아다녔는데 뉴질랜드 사람들 참 먹는 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집사람은 구운 빵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찾아들어간 집이 바로 <골든 샌즈 카페(Golden Sands Cafe)>. 한국과 비교하면 작은 커피숍 규모죠. 점심으로 먹을만한 샌드위치나 빵 종류는 대부분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어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집사람은 베이컨과 치킨 그리고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주문했고, 나는 뉴질랜드 사람이 좋아한다는 스윗트 스콘 프리터(Sweet Scone Fritter)를 주문했습니다. 보기에 아주 먹음직스럽더군요.

아주 작은 카페, 골든 샌즈 카페

열심히 계산 중인 집사람

잠시 후 따뜻한 음식과 카페라테가 탁자 위에 올려졌습니다. 거리로 오픈되어 있는 카페에는 참새들이 재잘거리며 들어와 음식을 먹으려는 저와 눈인사를 맞추더군요. 음식은 평범했습니다. 샌드위치와 약간의 샐러드. 커피는 한 사발. ^^ 커피 맛은 스타벅스 같은 곳보다 훨씬 좋았고요. 샌드위치는 아주 러프한 맛이었습니다. 다른 소스를 전혀 쓰지 않기에 빵 맛과 재료 맛에만 의지하는거죠.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스윗트 스콘 프리터. 역시 보기에도 맛나 보이더군요. 이것은 마치 햄버거 같은데 햄버거 빵을 옥수수 빵으로 교체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기 대신 얇은 베이커 한 조각과 고구마, 양파, 옥수수 등을 한꺼번에 으깨서 먹기 좋게 빵 사이에 듬뿍 넣어주죠. 아주 담백한 맛인데 약간 매운 소스를 위에 얻어주니 감칠맛이 더 나더군요. 양은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전부 먹기에 벅찰 정도로 말이죠. 

베이컨, 치킨 그리고 아보카도가 들어간 구운빵 샌드위치

이것이 바로 스윗트 스콘 프리터

옥수수의 고소한 향과 맛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집니다

그래도 역시 한국 사람에게는 한국 음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새마을식당 7분 김치찌개 생각이 간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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