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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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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후기 / 남양주 해비치 골프 클럽 골프장 후기 / 남양주 해비치 골프 클럽 2013 년 6월 남양주 해비치 골프 클럽에서 고교 동창들과의 라운드. 코스 관리는 뛰어났었는데 높낮이가 좀 있어서 약간 허탈했던 기억이 솔솔. 이날 스코어도 별로 않좋았던 기억이다. 물론 골프장보다는 나를 탓해야하지만 그래도 처음간 골프장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코스에 대해서도 장점보다는 약점이 눈에 들어오는 법. 보통 골프장은 세차례 이상 라운드를 해봐야 제대로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뭐 골프장 전문 비평가도 아니고 그럴 여유도 없어 나의 평가는 그저 단 한방에 호불호를 가린다. 남양주 해비치는 또 가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그닥 좋은 기억이 없고 다시 가고 싶은 열정도 없다고 답하리라. 아주 나쁘지도 않았지만, 아주 좋지도 않았다...
최고의 골프장, 가평 베네스트 골프 클럽 최고의 골프장, 가평 베네스트 골프 클럽 베네스트의 명성은 골퍼에게 이미 유명하다. 부킹이 어려워서 못가볼 뿐이지 부킹이라도 된다면 계속해서 가고 싶은 골프장 중 한 곳이 바로 가평 베네스트 골프 클럽이다. 처음 가던 날 전날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비도 주룩주룩 이른 아침 티업이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골프장을 향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부근에 도착하니 마른 땅이 나온다. 날 잡는 우리 동문들 신통한 능력을 가진게 분명하다. 그냥 좋은 골프장은 많다. 하지만 흠잡을 곳 없는 곳은 흔치 않다. 가평 베네스트를 평가한다면 딱 그런 곳이다. 진입로에서부터 마지막 나올 때의 느낌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 코스는 두말하면 잔소리. 물론 이번 여름처럼 비가 주구장창 내린 상황에서 모든 골프장의 그린이 작살이 ..
천안 버드우드 CC - 모든 홀이 좁고 비슷한 골프장 천안 병천 아우내장터 부근에 위치한 버드우드 CC. 특이하게 19홀로 만들어졌습니다. 120미터 정도의 버너스 홀이 있는데 운영 안할 때가 더 많은 듯하더군요. 천안 병천은 위치에 따라 접근성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하구요. 클럽하우스 등의 시설은 아주 잘 지었습니다. 하지만 버드 코스 9홀과 우드 코스 9홀은 높은 점수를 주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홀이 대부분 인접해 있어 슬라이스는 훅이 나면 마구 폭탄처럼 다른 홀로 넘어갑니다. 홀도 모두가 다 비슷비슷. 일자로 쭉~~~ 하지만 상당히 좁은 편이어서 티샷이 무척 중요한 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또 가겠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답할 듯합니다. 경기 지역이나 춘천 지역 혹은 충주 지역에 새롭게 생기고 오픈하고 있는 골프장에 비해 코스 자체의 매력도가 많이 ..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 베스트 골프장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 베스트 골프장 신규 골프장을 많이 가보는데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서비스나 시설은 새것이어서 화려하고 좋을 수 있지만, 코스는 대부분 자리가 덜 잡혀 고생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늘 신규 개장 골프장을 가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 골프장의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며 돌게된다. 그런데 최근 유일하게 신규 골프장인데 코스가 너무 좋았던 유일한 곳. 바로 홍천에 있는 힐드로사이CC. 서울에서 가는 길이 조금 번잡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근에는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어 접근성도 괜찮은 편. 특히 좋았던 것은 코스가 무척 공격적이고 자리를 잘 잡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에만 메달리는게 아니라 주변 경관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캐디와 클럽하우스 서비스도 수준급. 어째서 이..
최고의 회원제 골프장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최고의 회원제 골프장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한화그룹이 운영 중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춘천). 언제 꼭 한번 라운드를 해봐야겠다고 다짐한지 2년만에 드디어 라운드 성공. 봄볕이 따갑던 5월에 고교동문들과 함께 라운드를 가졌습니다. 최고의 회원제 골프장이라는 소문처럼 발렛파킹에서 가방까지 모두 서빙을 해주고 샤워하고 나오니 차량까지 현관에 정확히 대기시켜주는 완벽주의. 이게 모두 그냥 서비스입니다. 모든 직원들 다들 친절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너무 보기 좋더군요. 코스요? 아.. 이건 뭐 두말하면 잔소리죠. 티그라운드,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까지 빠짐없이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그린피가 높죠. ^^ 하지만 아무리 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는 완벽한 회원제 코스.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
괜찮은 퍼블릭 코스 - 충주 킹스데일 골프 클럽(18홀) 괜찮은 퍼블릭 코스 - 충주 킹스데일 골프 클럽(18홀) 작년부터 골퍼들 사이에 소문이 솔솔 나기 시작한 킹스데일 골프 클럽. 퍼블릭으로 인터넷 회원가입하면 누구나 부킹이 가능합니다. 딱 원하던 스타일의 골프장. 다른 퍼블릭처럼 인터넷 회원가입할 때 입회금이나 보증금이 없어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인 듯. 하지만 무엇보다 골프장은 코스가 좋아야 하는 법. 일단 도착해보니 직원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과하지 않고 아주 깔끔하더군요. 해당 일 두번째 팀이어서 첫팀이 일찍 나간 덕분에 시간 관계없이 바로 출발. 킹스데일은 레이크와 힐 코스 각각 9홀씩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회원제에 버금가는 코스 관리가 놀랍더군요. 페어웨이가 조금 좁은 느낌이 있지만, 티 그라운드에 매트가 없는 퍼블릭이라..
부라파 Burapha 골프 클럽 두 번째 방문 매년 동절기가 시작되면 지인들과 함께 태국으로 골프를 갑니다. 태국도 골프장마다 천지차이. 컨디션도 다 다르고 시설과 규모도 차이가 큰 편입니다. 그중에서 태국 골프장을 처음으로 가본 곳이 바로 부라파 골프 클럽. 이곳 나름 역사도 오래된 곳이라서 샤워 시설과 락커는 참 오래된 곳이지만 코스가 편하고 무엇보다 이곳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많은 태국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어봤지만 가격 대비로 봤을 때 부라파 골프 클럽이 가장 탁월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해 두 번째로 찾아간 부라파 골프 클럽. 예전에 왔을 때 첫번째 그늘집에서 만났던 강아지가 여전히 그대로 있어서 무척 반갑더군요. ^^ 다행스럽게도 레스토랑의 그 맛난 음식도 여전했습니다.
CJ 나인브릿지 골프클럽 _ 세계 100대 골프장 탐방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한 곳인 CJ 나인브릿지를 다녀왔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그냥 그 자체로 감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어리둥절.. 또한 화려함보다는 국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클래식한 카리스마가 풍기는 클럽하우스가 그냥 집처럼 편안하더군요. 팀도 많지 않아 모든 것이 쾌적했습니다. 스케일을 중시하는 골퍼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코스를 직접 경험하고, 샤워를 한 후 클럽하우스 로비로 나오는 순간.. 왜 이곳이 명문이며 세계 100대 골프장이라고 하는지 누가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바로 그런 곳... 해발 600미터 고지여서 다른 제주도 골프장과 확연히 다른 날씨를 보입니다. 코스 관리도 좋고, 그린 난이도도 적당하고 정말 최고의..
코리아 CC 라운드 후기 / 기흥 기흥IC 옆에 있는 역사와 전통의 코리아 CC.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부담없이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덕분인지 코스 레이아웃은 편합니다. 즉,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의미. 코스도 꼬인 곳이 거의 없어 편한 라운딩이 가능한 곳. 단지, 문제라면 클럽하우스가 워낙 오래되다보니 모든 시설이 좀 낡았다는 것과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그린피가 비싸다는 점입니다. [코리아 CC 평가 / 2011년 12월 기준] * 그린피 : 평일 비회원 19만원 / 주말 비회원 24만원 * 캐디피 : 10만원 * 코스 상태 : 넓고 난이도 낮은 페어웨이 * 그린 상태 : 적당한 빠르기로 넓은 그린 * 캐디 :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중급 수준 * 장점 : 접근성이 좋고 스코어가 잘나옴 * 단점 : 너무 무난해 ..
[골프장] 프리스틴밸리 CC 라운드 후기 / 가평 서울춘천간고속도로가 생기고 난 후 강원도 인근 골프장은 특히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오며가며 국도를 이용하다보면 정말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춘천인근 골프장도 1시간이면 도착할 정도죠 (물론 강동쪽에서 ^^) 프리스틴밸리 골프클럽도 서울춘천간고속도로의 수혜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비해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죠. 총 18홀의 프리스틴밸리 골프클럽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클럽하우스도 괜찮은 편. 캐디도 수준급. 코스는 약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골프장은 세월의 양분을 먹어야 잔디도 자리를 잡고 나무와 주변 경관도 좋아지는 듯합니다. 더 좋게 느끼는 것은 라베를 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 [프린스틴밸..
구수한 청국장이 맛난 외할머니집 / 용인 나도 서양식 입맛에 길들여진 탓일까? 어린 시절 쳐다보지도 않던 청국장. 그런데 세월이 지나가니 몸은 발끝까지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듯하다. 어느덧 청국장의 향기가 구수하게 느껴지니.. 확실히 한국인의 DNA가 충만하다는 뜻 아닐까? 오늘 소개할 곳은 내가 주로 가는 골프장인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주변에 있는 맛집이다. 외할머니집, 메뉴에는 청국장과 콩비지 그리고 돌솥 콩나물밥이 전부. 그런데도 가게 앞 주차장이 가게보다 더 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요즘은 골프도 비수기라서 좀 덜하겠지만.. 골프장 앞이라서 가격은 시골스럽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맛은 두 말하면 잔소리. 그냥 검증된 집이다. 반찬도 입에 잘 맞고, 청국장도 적당히 구수하다. 상호 : 외할머니집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
대영힐스 CC 골프 라운드 후기 / 충북 충주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주에 있는 대영힐스 CC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골프장. 정확히 두 번 이곳에서 라운드를 가졌습니다. 10월과 11월. 한번은 행사 답사차.. 또 한번은 본 행사를 치르기 위해.. 총 27홀 규모로 조성되었으나 산을 억지로 깎아서 만들어 코스가 좀 무리스럽습니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개장하거나 시범라운드를 하는 골프장을 보면 이런 곳이 유독 많아 걱정스러운데 화룡점정처럼 점을 찍어주더군요.. 접근성은 강남권이라면 그다지 나쁘지 않았고, 클럽하우스도 어지간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로 코스. 잔디 상태나 그린은 깊은 가을과 초겨울이어서 판단은 보류. 그러나 이런 모든 것을 떠나 가장 문제는 코스 레이아웃. 극단적으로 좁은 페어웨이, 무조건 올려치거나 혹은 내려쳐야 하는 필드. 산꼭대기에..
국내 최고 퍼블릭 중 하나, 레이크사이드 CC 골프를 배우던 초창기에는 그저 저렴한 퍼블릭을 찾아다녔다. 저렴하다 보니 필드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은 당연하고 코스도 좁고, 짧고, 레이아웃도 이상해서 옆 홀에서 볼이 넘어오는 것은 다반사. 대부분 이런 저렴한 퍼블릭은 그린 상태도 쩌는 경우가 많다. 거의 모래밭이라고 할까? 물론 감사한다. 실력도 미천할 때 골프 입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골프를 조금 알아가게 되면 골프장을 가리게 되는 게 사실이다. 좀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집이 분당이니 골프 8학군은 분명하지만 이제야 레이크사이드 CC를 가본 것에 얼마나 후회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집 바로 앞에 이렇게 좋은 퍼블릭이 있다니 말이다. 웹회원이 되면 레이크사이드 CC 부킹은 편하다. 아직은 부킹 잔..
골프장 몽베르 CC 컨트리클럽 라운딩 후기 / 경기도 포천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골프에 막 재미가 들려가던 시절. 산정호수 CC 라는 곳에 갔던 기억이 난다. 당시 서울에서도 한참 걸려 도착했던 클럽하우스가 임시 건물이라서 무척 놀랐었는데 저렴한 비용 때문에 모든 것을 용서하던 시절이었다. 그 산정호수 CC 당시만 하더라도 골프를 무척 못 치던 시절이어서 풍경보다는 허겁지겁 뛰어다니기 바빴는데, 올해 다시 찾아가니 그렇게 풍경이 좋을 수가 없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데 그저 경이로울 뿐이었다. 이곳의 이름도 바뀌었다. 산정호수 CC에서 몽베르 컨트리클럽(CC)로 말이다. 총 54홀 규모로 회원제 36홀과 퍼블릭 18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주변에는 한화콘도가 있고 산정호수와 유원지가 있어 나름 전통과 역사가 있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물론 입구..
골프장 엘리시안강촌 CC 라운딩 후기 / 강원도 춘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최대 수혜자는 골퍼가 아닐까 싶다. 덕분에 강원도 골프장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찾아가는데 부담이 덜하다. 최근에는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을 자주 찾게 되는데 이런 연유가 아닐까 싶다. GS 그룹에서 운영하는 엘리시안강촌 CC. 강촌 구석에 있어 처음 찾아갈 때는 쉽지 않다. 강원도 골프장의 문제는 산을 돌아가며 레이아웃을 잡기 때문에 무척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약점이다. 엘리시안도 높은 산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총 3개의 코스 27홀로 구성했다. 내가 라운딩한 코스는 맨 위에 있는 힐 코스와 맨 아래에 있는 벨리 코스. 힐 코스 난이도가 벨리보다 조금 어려운 듯하다. 코스는 훌륭한 편이다.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에 이르기까지 잘 조성되어 있고, 관리도 잘하고 있다. 매 홀마..
골프장 발리 골프 & 컨트리클럽 라운딩 후기 /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하면 신혼부부와 드라마 그리고 쓰나미가 생각난다. 가족 여행으로 장소를 선정하기는 조금 모호했지만, 처제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과감히 선택해줬다. 자유여행이었기에 나와 아내는 골프를 추가했다. 발리에도 제주도의 중문단지 같은 관광단지인 Nusa Dua라는 곳이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이곳에 발리 골프 & 컨트리클럽(BALI Golf & Country Club)이 있다. 클럽하우스 부킹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했는데 비교적 괜찮은 요금이 적혀 있는 인보이스 믿고 갔다가 그 요금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지만, 큰 차이가 없어 그냥 패스. 클럽만 빌리고 볼과 신발은 스스로 해결했더니 1인 요금으로 계산하면 한국 골프장과 큰 차이가 없었다. 두 사람 비용이 약 360불 정도 나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