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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내 최고 퍼블릭 중 하나, 레이크사이드 CC

음식문화연구가 푸드라이터 2011. 8. 28. 09:09
골프를 배우던 초창기에는 그저 저렴한 퍼블릭을 찾아다녔다. 저렴하다 보니 필드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은 당연하고 코스도 좁고, 짧고, 레이아웃도 이상해서 옆 홀에서 볼이 넘어오는 것은 다반사. 대부분 이런 저렴한 퍼블릭은 그린 상태도 쩌는 경우가 많다. 거의 모래밭이라고 할까? 물론 감사한다. 실력도 미천할 때 골프 입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골프를 조금 알아가게 되면 골프장을 가리게 되는 게 사실이다. 좀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집이 분당이니 골프 8학군은 분명하지만 이제야 레이크사이드 CC를 가본 것에 얼마나 후회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집 바로 앞에 이렇게 좋은 퍼블릭이 있다니 말이다.

넓고 항상 개방되는 연습 그린

무궁화가 아름답던 연습그린 풍경

비가 온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녹색이 더욱 진하다

남코스는 남성답게 쭉쭉 뻗은 모습

비교적 OB 걱정없이 티샷할 수 있어 좋다

웹회원이 되면 레이크사이드 CC 부킹은 편하다. 아직은 부킹 잔여분 예약이 비교적 쉽다. 특히 이른 아침이면 시간대는 충분한 수준 물론 30만원의 위탁예약금과 20만원의 연회비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은 퍼블릭을 마음 놓고 부킹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두말하면 잔소리. 레이크사이드 CC는 이미 국내 최고의 퍼블릭 코스로 유명하다. 퍼블릭(동/남코스) 총 36홀과 회원제인 서코스 18홀을 합해 총 54홀로 운영되고 있다. 1990년 오픈한 퍼블릭은 이제 20년이 넘었다. 잔디는 자리를 잡았고 곳곳에 심은 나무도 울창해 라운딩하는 느낌이 좋다. 늦여름에는 배나무에 열리는 배도 맛 볼 수 있다. 남코스를 주로 애용하는데 길어서 거의 모든 클럽을 활용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편. 그린도 투 그린을 사용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다. 감히 국내 최고 중 하나인 퍼블릭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

[레이크사이드 CC 평가 / 2011년 8월 기준]
* 그린피 : 주중 16만원 / 주말 23만원
* 캐디피 : 10만원 / 카트대여료 : 8만원
* 코스 상태 : 한 여름 집중호우로 곳곳에 피해가 있으나 그나마 선방한 골프장
* 그린 상태 : 투 그린으로 그린 관리 잘 되고 있음
* 캐디 : 현재까지 만난 캐디는 모두 100점 만점에 90점 수준
* 장점 : 강남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코스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음
* 단점 : 상대적으로 주중에 비해 높은 주말 요금, 부대비용(매점, 용품샵)이 비싼 편
* 종합 : 국내 최고의 퍼블릭 중 하나

파5홀 오른쪽 도르랙이며 좀 어렵고 버거운 홀. 좌우로 배나무가 심어져 있다.

한창 익어가는 배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페어웨이

산과 나무가 많아 아침 라운드 시에는 맑은 공기가 인상적

계절마다 변하는 꽃의 향연도 좋은 구경거리

마음껏 때려보고 싶은 욕심 충만

가을이 되면 더욱 멋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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