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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포천 필로스GC 라운딩 후기 - 여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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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끝무렵 3월 중순인데도 날이 무척 차갑던 날. 필로스에서 처음 라운딩을 했습니다. 당시 파란 잔디가 거의 누워 있는데도 불구하고 즐겁게 골프를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래서 다시한번 필로스GC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름의 중간에서 말이죠. 지난 8월에 들렸던 필로스GC. 3월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필로스GC도 비 피해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물로 인한 상처가 나 있어 복구하는 중이었고, 그린도 비 때문에 아주 상쾌한 컨디션은 아니더군요. 지난 3월에 찾을 때는 몰랐지만, 이곳도 여름에는 안개다발지역인가봅니다. 7시까지도 안개가 장난 아니더군요. 다행이었던 것은 첫 홀을 안개속으로 티샷한 후 바로 안개가 거쳤습니다.

산악지대에 조성된 골프장치고는 나름 코스레이아웃이 좋은편입니다. 명문까지는 몰라도 그래도 괜찮다는 평을 많이 듣는 곳이죠. 아쉽게도 서울에서 조금 멀다는 것이 핸디캡이지만, 부근에 베어크리크GC, 몽베르CC도 주변에 있어 큰 맘 먹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비 피해 입은 것은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을 듯싶고.. 올 가을에도 한번쯤은 가봐야할텐데. ^^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참.. 참고로 지난봄까지도 있던 홀컵 주변에 그려져 있던 오케이 라인이 회장님 지시로 없어졌습니다. 워낙 말이 많아서 없앴다고 하네요. ^^

저 안개 속으로 첫 티샷을 ^^

금방 날이 화창해졌습니다.. ^^

함께 동반했던 동반자들 .. ^^

클럽하우스 뒤에 있는 마을에는 아직도 안개가 자욱 ^^

상당한 내리막 파3, 홀컵 이상한데 파놓아서 근처에 떨어뜨렸는데도 한참을 굴러가 결국 반대편 엣지까지.. ㅜ.ㅜ

마지막 홀이었던가? 클럽하우스로 들어가는 홀. 항상 마지막홀은 느낌이.. 야릇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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