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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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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궁(덕수궁) 양이재 복원 덕수궁 옆 세실극장 뒤편에는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이 있다. 나와 짠이엄마가 93년에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이고, 짠이 증조부께서 한국전쟁 당시까지 신부님으로 시무하셨던 성당이다. 또한, 어머니가 성당 봉안당(납골은 일본어라고 합니다.)에 계시니 우리 가족에게는 소중한 곳이다. 지난 설 무렵 아버지를 모시고 어머니를 보러 갔는데, 뒤뜰로 가보니 예전에 있던 건물이 아주 단아한 한옥 본연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있었다. 표지판을 보니 옛 덕수궁인 경운궁 양이재라고 적혀 있다. 양이재는 대한제국 당시 궁 안에 머물던 황족과 귀족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인 수학원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복원 전에도 교구 사무실로 사용해왔기에 몇 번 들어가 봤지만 건물 안도 기품이 있었는데.. 이제 복원이 완료되어 주교님 집..
우포늪의 식물 표지판 창녕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자연늪지인 우포늪. 약 70만 평의 우포늪에는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다. 물고기 같은 철새의 좋은 먹이가 되는 수중생물에서부터 풀숲을 이루며 살아가는 다양한 습지 식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신기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동식물을 보기 어려운 겨울의 그것도 새벽이라니... 그냥 생각난 김에 우포늪 여기저기 서있는 수중식물에 대한 표지판을 모아본다.
우포늪에서의 하루 12월 2일부터 3일까지 경상남도 창녕에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늪인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에 이렇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 계획은 2일 점심 무렵 출발 우포늪에서 일몰을 촬영하고 부곡 하와이에서 1박 후 새벽과 낮시간을 촬영하는 것이었는데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결국 한 밤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부곡 하와이에 있는 레이크힐스 골프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람사르 총회가 끝나서 썰렁하기도 하고 평일이기에 더 썰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퍼 사장님께 물어보니 요즘 경기가 말이 아니라며 한 숨을 쉬시더군요. 새벽 5시 30분에 기상, 6시 무렵 우포늪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부곡 하와이에서는 약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창녕IC에서 나오자마다 우회전해..
공항에서 부상에 대처하는 요령 이번이 제주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근 20일을 잘 우려 먹었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은 환상이자 악몽 그 자체. 죽여주는 전복죽으로 시작해 섭지코지에서 발목 인대를 심하게 접질려 저녁 이후의 모든 스케줄은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부상을 입으니 미디어브레인 식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고맙기도해 마음이 착찹했다. 결국, 저녁은 밖에서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직접 해먹었고 그 사이 얼음찜질을 했다. 확실히 초기에는 얼음찜질이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크게 다친 적은 없었다. 그 동안 제일 크게 다쳤던 것이 양지CC 첫 홀에서 나무 계단 내려오다 접질리고 18홀 다돌고는 결국 1년을 고생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올랐다. 더 큰 문제는 좀체 걸을 수가 없다는 점. 이런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야..
K2와 함께 한 북한산의 가을 이미 오래전부터 산행 약속이 있었습니다. 블로거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K2가 무르익는 가을을 함께 즐기자고 선택한 날이 바로 10월 25일(토)이었습니다.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산행을 하며 이런저런 피곤함에 지친 마음을 다 잡아보자고 스스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체력은 거의 바닥이었죠. 충전이 필요한 붉은색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산을 오르다가 방전되기 전에 내려오면 된다고 스스로 생각하니 용기가 나더군요. K2는 등산으로 대표되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신발에서부터 첨단 기능성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는 곳이죠. 이번에 처음 알았지만, K2가 단체 등산객에게 저렴하게 버스를 렌트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담당자 말을 들어보니 올 ..
사브 컨버터블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세상의 인연이라는게 참 재미있습니다. 전혀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던 사람이 어느 사이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 있다면? 바로 사브라는 자동차가 그런 경우가 되었네요. 늘 동경하고 꿈처럼 생각했던 자동차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 사브에 대해 계속 알고 싶어하고 느끼고 싶어하다니.. ^^ 지난 10월 초에 사브 컨버터블을 타고 다녀왔던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동영상이 사브홀릭닷컴이라는 사브의 브랜드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 되었습니다. 그 동영상 잠깐 가져왔는데, 어.. 또... 왜 한말을 자꾸 또하고 하는지 영상에 등장하는 제가 무척 낮설기만하네요.. ^^
부산국제영화제, 출발은 메가박스에서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 일대와 남포동으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남포동에는 부산극장과 대영시네마 등 2개의 상영관이 있고, 해운대에는 롯데시네마, 개막식과 폐막식이 진행되는 야외상영장, 각종 행사가 열리는 BEXCO, 메가박스와 프리머스 등이 있습니다. 물론 남포동과 해운대에는 일대의 호텔 등에서 다양한 기자회견과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됩니다. 프레스센터가 있는 메가박스를 찾았습니다. 금수복국 주차장 아저씨의 안내로 찾아갔더니 정말 쉽게 찾았습니다. 해운대 메가박스는 스폰지라는 빌딩에 있더군요. 서울 사람이 부산에 처음 가면 영락없이 촌놈이 되어야 합니다. ^^ 해운대는 발전 속도도 빠르고 사람도 많더군요. 신시가지 영향으로 해변의 모습과 스카이라인도 갈 때마다 달라지는 느낌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인터넷과..
사브 컨버터블 타고 달려간 부산국제영화제 사브 9-3 Convertible을 타고나선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연휴 직전이라서 그런지 서울에서 천안 부근까지는 거의 주차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사브 컨버터블이 잘나간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질주 본능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계속 서행만 해야 했죠. 엉덩이가 얼마나 간질간질 하던지.. ^^ 더구나 노란색 컨버터블이었기에 주변에서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시선이 조금 부담스러워지려던 순간, 정체가 풀리면서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로 가는 길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사브 컨버터블은 역시 달리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놀랐던 것은 가속 능력이었습니다.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속도계가 쫙쫙 올라가더군요. 특히, 일정 속도 이상 올라가면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터보 엔진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