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다니고여행/국내

(68)
20년만 젊었어도, 공짜 여행 가는건데.. ㅜ.ㅜ 요즘 TV는 온통 버라이어티의 홍수입니다. 더구나 연예인의 실제 체험 버라이어티가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죠. 아마도 이것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20년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20년전.. 그때는 20살 갓넘은 청춘이었는데 말이죠.. ^^ 최근 회사에서 젊은이들의 채널인 Mnet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진행하고 보니..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참 솔찮히 탐이 나더군요.. ^^ 이집트와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주어지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리얼리티입니다. 정말.. 20년만 젊었어도.. 함 도전해보는건데 말이죠.. ㅋㅋ 이벤트 참여하기 공짜 여행 해보실 분들은 한번 신청해보세요.. ^^ 다음주 17일까지 ..
첨단 김치공장 탐방기 최근 먹을거리 관련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람 입에 들어가는 것에서 못 먹을 것들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원자재의 문제라고 하기도 하고 공정의 문제라고 하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참 원인도 많더군요. 그 순간 예전에 찾아갔던 김치공장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처음 김치공장이라는 말을 듣고는 솔직히 가내수공업 수준의 공장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충남 청양의 칠갑산 자락에 있는 꼬마김치한울의 공장을 방문하고는 나의 편견이 부끄러워지더군요. 먼저 공장 입구에는 깨끗이 관리되는 실내화가 있어 외부에서 신고 들어오는 신발은 모두 갈아신어야 합니다. 사무실과 복도도 먼지 하나 없을 정도로 아주 깨끗하더군요. 일단 공장을 들어서러면 위생복과 위생장화 그리고 머리에 위생 두건을 둘러야..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지난주 일요일 셋째 처제의 출산 축하를 다녀오던 길, 첫째와 둘째 처제 그리고 장모님의 갑작스러운 뽐뿌에 넘어가 처음으로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시골 국도변에서 보던 엄청나게 큰 아웃렛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브랜드가 프리미엄이라는거.. ^^ 초기 오픈 시만 해도 아주 화제를 모았던 곳이죠. 일요일 오후에 갔는데 그 넓은 주차장이 꽉 차있을 정도로 아직도 절찬리에 오픈 중이었습니다. 브랜드는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명품만 콜렉션으로 있는 줄 알았더니 백화점에 들어온 브랜드는 거의 다 있더군요. 제품 종류는 비교적 다른 곳에 비해 많은 듯 했지만 가격은 뭐 감동적이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역시 여기에도 미끼 상품은 있고 밀어내는 상품도 있고 주력도 뒤섞여 있더군요. 나름 테마파크 ..
Dream in broadway 지난 2002년 처음 가 본 뉴욕은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깨끗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쾌적하다고 할 수 없는 그 곳에서 왜.. 난... 예술적 감동을 받았는지... 최근 방영중인 한 영상 블로그에서 그 단초를 찾은 듯 합니다. ^^
안면도 화이트 비치 팬션 지난 9월말 짠이를 보기 위해 처가식구들이 팬션을 빌려 모였습니다. 짠이아빠는 가족이 비교적 단출합니다. 부모님과 형님 한분. 형님과의 나이차가 9년이라서 그다지 형제의 우애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죠. 그래서 어려서부터 식구들이 많은 집을 좋아했고 부러워했었습니다. 그 덕분일까요 처제들이 아주 넉넉하게 많습니다. ^^ 팬션 한 채를 빌리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몇 주 전에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벌써 팬션들은 다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주 5일제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팬션 사업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입니다. 이번에 머문 곳은 화이트 비치 팬션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팬션으로 나름 규모가 좀 되더군요. 단지 스타일로 개발되어 비교적 깨끗하고 서비스도 괜찮..
안동 _ 하회마을 _ 최종편 안동 하회마을 첫번째 사진..과 안동 하회마을 두번째 사진..에 이어서 안동 하회마을 마지막 사진 올립니다. Contax RX2, Distagon 25mm f2.8, PL, Fuji Auto 200 이렇게 안동 하회마을의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마을 자체는 감동적이지 못했습니다. 들어갈 수 있는 집은 아주 드물었고 그나마 개방된 집들은 대부분이 주막식의 음식을 파는 집이거나.. 민박이더군요.. 하드웨어는 참 괜찮은 듯 싶은데.. 결정적으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가 너무 약하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받았습니다. 원하던 사진도 사실 찍지 못했습니다. 원하는 사진은 가까운 민속촌에서 찍어야할 듯 합니다. 큰 기대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혹시 가실 분들은 너무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
안동 _ 하회마을 _ 2회 안동 하회마을 첫번째 사진..에 이어서 안동 하회마을 두번째 사진 올립니다. Contax RX2, Distagon 25mm f2.8, PL, Fuji Auto 200 다음 안동 _ 하회마을 최종회가 펼쳐집니다. ^^
안동 _ 하회마을 _ 1회 지난번 여행의 마지막 경유지는 안동 하회마을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가는 곳이었는데도 낯설지 않더군요. 역시 전통의 냄새라는 것은 아무리 오랜만에 맡아도 먼 기억 속에서 금방 살아나는 그런 향기 같습니다. 사진이 정말 많네요.. ^^ 몇 번에 걸쳐 올려야할 듯합니다. Contax RX2, Distagon 25mm f2.8, PL, Fuji Auto 200 2편에 이어집니다.. ^^
통영 _ 바다농장 거제를 돌아나와 통영에 도착했습니다. 음... 통영에 도착해 우리는 충열사도 있으니 충무김밥도 분명 있을 것이다라고 판단... 충무깁밥을 먹기 위해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못찾겠더군요. 내비게이션에게 물어봤으나 돌아온 응답은... 나원... 서울로 언제가나... 서울에 있는 충무깁밥이 나오질 않나... 하여간 시간이 없어 결국 통영도 한바퀴를 돌아 빠져나왔습니다. 그 와중 내비게이션은 한차선 밖에 없는 험난한 길로 우리를 인도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기막힌 사진 포인트를 잡았죠.. ^^ 통영 앞바다의 바다농장입니다. ^^ Contax RX2, Distagon 25mm
거제 _ 신선대 전망대 토요일 하루에 걸친 여행은 무척 빠듯하더군요. 주로 차를 타고 다녀야 했습니다. 이 여행기 앞에 올렸던 첫 번째 프롤로그 사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결국 여행 내내 천킬로를 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치 불가능할 것 같던 남해안 토요일 하루 여행이 맘을 단단히 먹으니 가능하더군요. 올 여름의 날씨들이 워낙 좋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날은 기막히게 좋았습니다. 하늘은 가을같이 높고 푸르렀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거제를 탐험하던 가운데 신선대 전망대에 들렀습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직전 주유소를 하나 만나게 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엔크린 광고에 출현했던 유명한 주유소더군요. 전망대 앞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어 차를 주차하고 전망대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불과 몇 미터 되지 않아 조금만 걸어가면 ..
거제 _ 옥포항 새벽 출사 요즘 새벽 잠이 없어져 가는 것을 보니 이제 나이 좀 먹었나 봅니다.. ^^ 여섯 시가 되니 눈이 떠지더군요. 이미 밖은 충분히 밝아오고.. 왼쪽 어깨에는 디지털을 오른쪽 어깨에는 아날로그를 둘러 맸습니다. 때론 디지털의 가벼움으로 때론 아날로그의 신중함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모두 경험해보는 것 사진을 하는 재미 중... 가장 감칠 맛 나는 재미가 아닐까... 그렇게 담아왔습니다... ^^ Digital : Nikon D200, Sigma 30mm f1.4 Analog : Contax RX2 , Distagon 25mm f2.5, Fuji Auto 200, Costco Scan
거제 _ 학동몽돌해수욕장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큰 섬 거제도 밤에 도착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다음날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돌다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굽이굽이 돌다돌다.. 멈춘 곳.. 바로 학동몽돌해수욕장... 특이하게 몽돌이라는 자갈이 깔린 해수욕장.. 한참을 걷는데 걸을 때마다 파도 소리와 자갈소리가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룹니다. 아침녁 벌써 아이들은 파도와 함께 놀이를 시작하고, 하늘은 바다를 삼켰는지 온통 깊은 파랑 속에 하이얀 구름을 파도처럼 흘려보냅니다. 이 날은 너무나 푸르던 가을 2007년 9월 8일이었습니다. Nikon D200, Sigma 30mm f1.4
2007 서울국제도서전 유감 우리의 출판문화가 참으로 열악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출판 시장 자체가 선진국에 비해 너무나 작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도 출판사에서 사회로의 첫 삽을 뜬 짠이아빠 입장에서는 책에 대한 애착은 버릴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6월 초에 열렸던 서울국제도서전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다. 그러나 도서전을 방문하고서는 우리 출판문화는 결국 시장 탓만 할 것이 아닌 출판사들의 역량 문제도 크다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국제도서전이라고 하면 콘텐츠의 저작권 판매와 도서전의 컨셉에 맞춘 특별 전시 그리고 전시회 주제에 따른 출판사들의 전시가 이뤄지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행사의 주제도 불명확하고 그저 각 출판사마다 20-30%의 알량한 할인행사나 하고 있었다. 결국 국제도서..
와인벼룩시장 _ 마이너 와인의 잔치 지난 8일(금), 벼르던 와인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무렵에 도착을 했는데 늘 이런 종류의 행사라면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하게 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다니기 좋을 만큼 적당했습니다. ^^ 와인이라는 게 전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그 종류도 맛도 풍미도 모두가 어마어마하게 다르기 때문에 선뜻 그 맛을 모르면서 고르기가 참 어렵습니다. 다행히도 벼룩시장에 나온 업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나온 와인의 시음이 가능하도록 해서 비교적 많은 와인의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장은 1만원 액면가의 와인 교환권을 구입하시면 되고 그 교환권으로 행사장 안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면 되는 프로세스입니다. 입구 오른편에는 와인 잔을 2천원에 판매를 합니다. 이걸 사서 들고 ..
헤이리 _ 규정하기 힘든 테마파크 현충일 아침, 짠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하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묵념을 했다. 짠이네는 전쟁에 대한 가족의 비극이 있어 6월이 되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조기 게양과 묵념으로 추모의 의미를 다졌으니 휴일을 집에서 보낼 수는 없었다. 외출하기에는 좀 늦었지만 파주 헤이리를 향해 무작정 차를 몰았다.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앞 섰지만, 길은 의외로 막히지 않고 차분했다. 하지만 막상 통일전망대를 지나 헤이리 부근에 다다르자 교차로에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이 보인다. 휴일에는 손님들이 많이 올 텐데 교통경찰 한 명 없는 것을 보니 파주시나 헤이리 측의 무성의에 약간 실망을 했다. 이 곳은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참 규정하기가 좀 힘든 곳 같다. 일부는 주거공간이고 일부는 전시공간이며 일부는 카페이고..
[진천] 농다리 오늘 짠이네가 다니는 교회가 야외예배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곳은 생거진천이라고 유명한 그 진천이었습니다. 진천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도농 연합의 개념으로 함께 한 연합예배의 성격도 있었기에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진천 정말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 사람도 좋고, 살아서 진천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는 '농다리'라는 명소를 찾았습니다. 신부님 말씀으로는 무려 1천 년이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정식 명칭은 진천농교라고 해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입니다. 위치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설명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다리는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것으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