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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일본과 비슷한 섬나라이다 보니 사면이 바다입니다. 공장도 별로 없고 인구밀도도 높지 않아 아직도 내륙에는 원시림이 존재하고, 청정한 바다가 그대로 펼쳐져 있는 곳이죠.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백합 같은 조개가 많을 듯도 한데 이상하게 그린 홍합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조개 구경을 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슈퍼에서 이상한 조개를 발견했습니다. 생긴 것은 마치 꼬막 같은데 꼬막보다는 더 커 보이더군요. 조개라면 맛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용감하게 샀습니다.
이게 바로 뉴질랜드에서 사먹었던 조개입니다.
파머스 마켓에서 구입한 홈메이드 소스
일단 조개는 별도로 끓는 물에 넣고 익힌 후 스파게티와 섞었습니다. 조개가 입을 벌리니 영락없는 큰 꼬막이더군요. 조개는 역시 대한민국 조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조개는 맛이 없다고 해야 할까? 우리 조개처럼 시원하고 깊은 맛과 향이 없더군요. 그래도 스파게티에 넣어먹으니 그나마 다 먹은 것 같습니다.
조개가 열리는 정말 안은 꼬막 같더군요.
짠이 아빠표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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