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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와인] 하디스 노티지힐 카베르네 쉬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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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스 노티지힐 카베르네 쉬라즈
(Hardys Nottage Hill Cabernet Shiraz)

알코올 도수 : 12.5%
용량 : 750ml
포도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 쉬라즈(Shiraz)
빈티지 : 2005
와인종류 : 레드
와인당도 : Medium Dry
등급 : 버라이어털(Varietal)
제조사 : BRL 하디(BRL Hardy)
국가명 : 호주
원산지 : 패서웨어(Padthaway)
맛 : 풍부한 과일향과 진한 맛
가격 : 19,800원(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와인가게)

호주 유명 브랜드 하디사의 노티지힐

이번에는 호주 와인입니다. 먹은 지 솔직히 좀 되었네요. 그래서 그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제 컴의 블로그 폴더에는 미쳐 포스팅 하지 못한 와인이 3개나 줄을 서서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여간 빨리빨리 올려야겠죠. 지난 주에는 프로젝트 몇 개를 동시 진행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

이 와인을 만든 곳은 'Hardy Wine Company'라는 곳으로 호주에서 넘버2 정도하는 와인회사라고 합니다. 지난 1992년 Berri Renmano LTD와 Thomas Hardy & Sons Pty LTD가 합병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003년에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 기업인 Constellation사와 합병하면서 세계 최대의 와인회사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하죠. 이 와인의 브랜드인 노티지힐은 하디사의 유명한 틴타라에 이어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 와인회사가 크다고 와인이 맛있는 것은 절대 아니죠. 제 입에 맞아야 하고 또 먹는 상황과 먹는 음식과의 궁합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날 같이 먹은 음식은 호주산이던가?.. 하여간 꽃등심 부류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오순도순 먹는 게 아주 맛나죠. ^^ 고기와 같이 먹을 와인이라고 하니 가게에서 추천해주더군요. 레드는 너무 맛이 강해서 그다지 좋아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가뭄에 콩 나듯 먹어보긴 하죠.

 

 

후추향과 스파이시한 맛

이 와인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진한 색감과 연한 후추와 과일향 그리고 후추 같은 스파이시한 강렬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구입하면서 가게에서 스파이시하다고 해서 도무지 와인의 스파이시한 것이 무엇일까 궁금했었는데 그게 이거더군요. ^^ 마치 후추를 살짝 뿌린 것 같지만 후추와는 아주 다른 생동하는 매운 맛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이게 고추나 진짜 후추의 매운 맛과는 많이 다르죠. 참.. 설명하기가 애매합니다. 즉 달콤하면서도 약간 쌉쌀한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역시 체질적으로는 아직 화이트인 듯 싶습니다. 아직 레드의 참 맛을 느끼기에는 공력이 부족한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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