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서핑 중에 우연히 익스플로러 7.0 베타 프리뷰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짠이아빤 이런거 그냥 보고만 지나가질 못하는 성격입니다. 새로운 녀석은 한번 만나보던지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안좋은(?) 성격이기에 당장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아뿔싸..윈도 정품 인증을 하다니
그 녀석 인스톨을 하는데 가관이더군요. 운영체제의 정품 인증을 해야 가능합니다.. ^^ 실제 릴리즈 될때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베타 버전은 해당 운영체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정품 윈도가 아니면 안되는 듯 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 있는 운영체제는 모두 정품이므로 간단히 인스톨 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테스트해보는 이유는 성격 탓도 있으나 익스플로러 환경의 변화는 웹의 발전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웹기획자인 짠이아빠는 당근 익스플로러의 환경 변화를 사전에 알아야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행 시켰습니다.. ^^ 짜잔.
주소창과 검색창 그리고 기능 메뉴 등 기본 3단 구성
위 자료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3단 구성입니다. 주소창과 검색창이 있고 그리고 기본 메뉴, 이번 7버전의 최대 특징인 탭메뉴와 우측에 작은 아이콘으로 붙어 있는 메뉴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설정값을 작은 아이콘으로 바꿨기 때문에 잘 안보이실수도 있는데.. 첫인상은 Firefox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탭방식으로 여러 사이트를 동시에 한 브라우저로 열람 가능
탭을 여러개 늘리다보면 이렇게 진열하는 것도 가능
RSS FEED 기능의 보편화 예고
인터넷은 블로그 등장 이후 급격히 개인 미디어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대세가 솔직히 예전의 뉴스그룹처럼 윈도 계열에서는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 처럼 메일 툴에 통합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었는데 이제 브라우저도 통합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스타가 나오면 OS 차원에서 지원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 RSS가 가능한 페이지가 나오면 주소창에도 RSS 아이콘이 활성화 됩니다. 그리고 그걸 누르면 RSS 구독이 가능한 기능이 부가되어 있습니다. 마치 즐겨찾기를 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이죠.
RSS의 구독도 이제 즐겨찾기처럼 간편하게 브라우저가 대신할 것 같다
왼쪽에는 즐겨찾기, RSS FEED와 URL 히스토리가 함께 배치된다
아직은 불편함 투성이
그러나 아직 익스플로러7.0 베타는 베타라는 수식어가 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괜히 깔았다간 아마 곧 불편해질 것이고 장담하건데 성격 급하신 분들은 30분.. 좀 더 진득하신 분들은 아마 3시간까지는 쓰실 듯..ㅋㅋ 여러 기능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은 봐줄만 하지만 온라인 전자결제라든지 아주 중요한 기능들은 아직 지원이 완벽하게 되지 않습니다. 짠이아빠도 오늘 아침 물건 구매 후 결제 프로세스에서 에러나는 바람에 결국 지우고 다시 이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이 글을 쓰고 있는 브라우저는 모질라 파이어팍스 1.5 버전입니다.. ^^ 전 오히려 이 녀석에게 요즘 필이 확 꼽혀서 서브 브라우저로 즐겨 사용 중입니다.. ^^ 윈도의 막강한 자본력에 비해 사실 그동안 익스플로러나 윈도 운영체제의 디자인 개념은 사실 굉장히 낙후적이었던 것은 아마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느낀 바일 것입니다. 맥 운영체제만 하더라도 얼마나 이쁜지.. ^^
그런 아기자기한 모습을 PC에서도 조만간 보게될지..사뭇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실제로 전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아니기에 구체적이고 상세한 기능적 업그레이드 요소는 아마 조만간 누군가 해주시겠죠. 저는 그냥 사용자 입장에서 간단한 느낌만을 서술했기에 혹시 내용 중 오류가 있더라도 이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