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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가면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인해
검은색 모래로 된 무리와이 비치라는 곳이 있다.
한국에도 검은 모래 해변이 있으니 제주 우도에 있는
검멀레 해변이 그곳이다.
확실히 검은색 해변은 한 여름 잘못 들어가면
발바닥에 화상을 입기가 쉽다.
반드시 슬리퍼가 있어야 하는데
다행이 겨울에 갔더니 신발을 신고 들어가
그럴 걱정은 없다.
검멀레 해변과 함께 바로 옆에는 동안경굴이 있다.
아쉽게도 검멀레 해변은 잘 보이는데
그림자 때문에 동안경굴은 보이질 않는다.
해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제주도에 있는 동굴 중
가장 길다고 한다.
모래는 확실히 검은색이 강한데
뉴질랜드 무리와이 비치보다는 좀 덜 검은색인 듯하다.
근 10여년 전에 갔었던 뉴질랜드 무리와이 비치
확실히 지금 살펴보면 여기는 모래가 정말 완전 검은색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땅의 나이테가 그대로 들어난다
정말 신비한 모습이다.
나무에만 나이테가 있는 것이 아니라
땅에도 이런 나이테가 있다니 말이다.
조금 아쉽다면 규모가 조금 작다
길이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다.
너무 작은 느낌이어서 사람이 많을 때는
많이 복잡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너무 아쉬운 것은 여기도 해변으로
내려오는 길목에 좌판이 있다.
ㅜ.ㅜ
이런게 없으면 안되나 싶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초록선 천박에 초고추장 찍어서
해산물 먹고 있는 장면이 정말 거시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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