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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래 해변 무리와이 비치, 뉴질랜드 > 오클랜드 서해안

다니고여행/뉴질랜드

by 푸드라이터 2009. 2. 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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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이사 후 집에서 가까운 동해안은 여러 번 가봤지만, 서해안은 지도 상으로 멀어 보이기에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멋진 해변은 서해안이라고 하니 안 가볼 수가 없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초행길인데도 40분 만에 무리와이 비치 주차장에 도착했다. 차를 주차하고 짠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사이 바다를 보니 헉! 정말 동해안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바다가 있었다. 오클랜드 서해안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남성미 철철 넘치는 바다였다. 여기에 비하면 오클랜드 동해안은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여성적인 바다라고 생각된다.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


주차장 왼편에 있는 작은 언덕에는 키드네퍼스와 같은 가넷 서식지가 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약 60킬로미터의 검은색 모래가 깔린 해변이 펼쳐지는데 세계 10대 해변 중 하나라고 하는 분도 있을 정도. 무리와이 비치에서 모래를 만만히 보다가 발바닥에 불이 날 뻔했다. 검은색 모래에 철분 성분이 있는지 모르지만, 햇빛에 달궈진 검은 모래에 맨발로 들어갔다가 짠이와 난 순간 공중부양을 하듯 타올 위로 대피를 했다. ㅜ.ㅜ 정말 뜨거운데 마치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떨어진 느낌이었다. 

무리와이 비치 끝에 있는 주차

주차장에서 바라본 가넷 서식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클랜드 서해안은 강력한 파도로 유명

검은색 모래해변이 60킬로미터나 펼쳐진다

뻘이 아닌 완전 검은색 모래

서핑 타는 친구들이 유독 많았다

무리와이 비치는 워낙 파도가 높아 서핑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인명사고도 잦다고 한다. 바다가 얕아 멀리까지 나갈 수 있지만  2미터가 넘는 계속되는 파도에 귀중한 생명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항상 사람들 주변에서 노는 것이 안전할 듯.(물론 Life Guard도 있긴 하다.) 이렇게 파도가 센 이유를 알아보니 오클랜드 서해안은 강력한 연안파로 저류와 역조가 발생하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한다고…  

주차장 옆에는 가넷 서식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밀림을 뚫고 산을 하나 넘어가는 기분인데 숲 속의 오솔길을 10분 정도 올라가면 반대편 해변 언덕으로 나오게 된다. 아래로 내려가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있고 바로 우측으로는 가넷 서식지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비록 케이프 키드네퍼스보다는 박진감은 좀 떨어지긴 하지만 나름 서해안의 남성적인 바다와 야생이 어울어지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오클랜드를 찾는 자유여행객들은 꼭 한번 와볼 만할 듯. 주변 언덕에는 별장들도 꽤 많다. ^^

가넷 서식지로 가는 순박한 표지판

숲속의 오솔길을 걸어 올라간다

숲을 나오면 마오리 베이 지역으로 나오게 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가넷 서식지가 나온다

참 길이 왜이렇게 이쁜지.. ^^

가넷 서식지 왼편에도 작은 해변이 있다.

가넷 관련한 이정표들이 등장

가운데 섬과 좌우 절벽에 가넷 빼곡하다

모두가 아기 가넷을 품고 있다.

새끼 가넷은 아직 털만 뽀송하다.

가넷 서식지를 볼 수 있는 전망대

반대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컷

전망대에서 멀리 무리와이 비치가 보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자연의 나라 뉴질랜드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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