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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제주

우도에서는 버스를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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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 내리니 엄청난 호객이 다가온다

바로 전기차이다

2인용으로 되어 있는 작은 전기차인데

이걸 전기차로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그걸 호객한다. 

그러나 그런거에 관심이 없었으니

천진항을 둘러본다.

 

 

우도가 말이다 

이게 마라도를 생각했다가 낭패다

엄청 크다는거.. 걸어서는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아하.. 그래서 전기차 영업을 그리 하는구나

100개 업체가 2만 대 가량의 전기차를 깔았다고 한다

이건 뭐 어마어마하다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도입했다는데

그게 오히려 더 문제가 커진 듯 싶다

그래서 좀 걸어서 다녀보려고 올레길을 알아보니

오호 있었다.. 그래 뚤레뚤레 걸어보자

 

 

 

 

그러나...

공사중으로 올레길은 어디에서도 없다.

찾을 길이 없어서 결국 돌아나와 다른 방법을 찾아보니

우도 순환 버스라는 것이 있었다.

빙고!


 

이렇게 일반 전기차부터

전기자전거 그리고 소형차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많다고 한다.

천진항에 내려 왼쪽으로 백여미터 가면 큰 공터가 나오고 거기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콘테이너가 매표소이다

성인 5천원, 소인 3천원이다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고

27개의 유명 관광지 정류장에서

언제든지 내리고 탈 수 있다

정말 편하다 ^^

생각해보니 버스 사진을 못찍었는데

25인승 버스이다.

대형은 아니므로 휴일에는

자리가 부족할 수도 있다


 

원조우도땅콩아이스크림이라고 쓰여 있는 집

바로 앞이 버스 터미널이 있는 광장이다

참고하시라.

 

천진항 앞에 있는 라운드어바웃, 주변이 온통 전기차 대여소

 

 

우도의 첫인상은 번잡함이었다

조금 아쉬운 느낌

저 전기차 대여소들만 없어도

조용하고 운치있는 곳이 아닐까 싶다

마라도의 느낌이 아닌

그냥 상업적인 도시 느낌이어서

좀 실망했으나

여기를 조금만 빠져나가니 자연이 참 좋다

 

일본의 나오시마에 갔을 때가 기억난다

거기 부둣가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각종 예술 작품들이 즐비했었는데

그거에 비하면 여기 우도는 너무 속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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