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건강은 생각보다 먹는 것과 관련이 깊다. 건강의 첫걸음은 어찌 보면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유불급이라고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고, 또 너무 적게 먹으면 그 역시 영양 불균형에 빠져 건강 역시 불균형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흔히 알려진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몸은 점점 지쳐가기 마련이다. 잠을 자도 부기가 빠지지 않고, 몸이 항상 부어 있는 것 같고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봐야 할 것이 자신이 먹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이다.
현대는 수많은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외식거리도 너무나 다양하다. 또한 대한민국은 배달의 민족 아닌가? 오지를 제외하고는 어디든 배달이 된다. 그러다보니 점점 외식 비중도 높아지고 인스턴트식품에 알게 모르게 자주 노출된다. 음식은 같은 음식이라도 직접 해 먹는 것과 배달 음식 혹은 프랜차이즈 음식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맛이 일정한 공장형 음식보다는 맛은 부족해도 가급적 직접 재료를 손질해 조리해 먹는 음식이 당연히 몸과 건강에는 훨씬 좋다.
일단, 당신 몸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사람마다 음식 궁합은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권장 가능한 수준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해볼 수 있을 것 같다.
1. 콩 (두부, 두유 등)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이다. 사람이 움직이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이 단백질인데 콩은 그 단백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우리 몸의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isoflavone) 성분은 항암, 항산화에도 좋은 성분이다. 콩 혹은 콩과 관련해 만들어진 음식을 매일 조금이라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닭가슴살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최애 식품 중 하나가 바로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은 지방이 거의 없고 순수하게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이 역시 우리 몸의 근육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누구처럼 매 끼니마다 셰이크를 해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간을 약하게 한 후 각종 채소와 함께 볶아 반찬처럼 한 끼에 100g 내외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3. 채소류
고기를 주식으로 했다는 서양 사람들은 왜 고기를 먹기전 항상 샐러드를 먹을까? 알고 보면 고기를 주식으로 먹는 서양인의 경우 단백질의 보충은 충분하지만 단백질 섭취가 지나치게 높아지다 보면 몸은 이상 징후를 보이게 되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변비이다. 또한 고기를 통한 단백질 보충은 몸을 산성화 시키기에도 좋아 아프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하루 꼭 채소 한 접시는 먹어주는 것이 좋다. 드레싱은 과하게 하지 말고 올리브 오일과 소금 아주 조금 혹은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만으로 드레싱해 먹는 것이 좋다. 채소는 동네 마트에서 신선한 것으로 골라 기호에 따라먹기 좋게 섭취한다.
4. 제철 과일
과일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먹을 거리 중 하나이다. 지역에 따라 기온에 따라 과일은 다양하다. 과일은 보통의 식품에서 얻기 힘든 비타민을 쉽게 보충해주고, 특히 천연의 당분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말에 아침 사과는 금이고 저녁 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일은 먹는 시기도 중요하다. 주로 해가 떠 있을 때는 좋고, 해가 진 후에는 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5. 고구마
고구마는 형제 지간처럼 지내는 감자와 비교해 당질과 비타민C가 많다. 당 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에 속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칼로리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어서 하루 1개 이상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6. 저지방 우유
완전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우유는 사람 몸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칼슘을 보충하기 위한 루트이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나 청소년 그리고 여성들은 우유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는 일반 우유보다는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
7. 고등어, 참치, 연어
오메가 3와 비타민D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 두뇌발달과 피부에 큰 도움을 주는 식품 중 하나이며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8. 정제하지 않은 곡물들
한국사람들은 쌀을 주식으로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흰쌀밥은 건강에 치명적이다. 따라서 몸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급적 정제되지 않는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쌀을 덜 정제한 것을 현미라고 부른다. 즉, 밥을 먹을 때 가급적 현미밥으로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흰쌀에 비해 미네랄과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좋다. 만약 다이어트 중이라면 탄수화물 중에서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9. 계란 흰자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피트니스 코치들은 계란 흰자를 단백질원으로 복용하듯 먹는다.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의 주목적은 체지방을 근육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한 끼에 흰자 3개 정도를 소금 없이 먹는 것이 좋다.
10. 아몬드와 호두
살이 찌거나 건강을 해치는 먹을 거리는 주로 간식을 먹을 때 많이 먹게 된다. 이것만 잘 넘기면 주식은 피해 갈 수 있는 여건이 좋다. 그래서 건강한 간식을 제때 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중 견과류가 좋다.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와 호두는 포만감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고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좋다.
물론, 위에 열거된 식품 이외에 몸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더 있을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를 해보고 또 이어서 리스트를 작성하려고 한다. 잘 먹어야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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