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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고고학 여행이라는 책을 보면 <일본의 제국주의적 사관>이 언급됩니다. 거기서 학자의 양식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이 한국에 경제적인 제재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서부터 시작된 양국의 치열한 신경전이 국민들에게 반일감정을 일본에서는 혐한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아베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신제국주의자들이 펼치는 일련의 사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학자들의 황당한 말을 듣고 있자니 너무나 답답했었습니다. 도무지 말인지? 똥인지? 구분도 못하시는 듯해서 심히 화가 났었는데 오늘 강인욱 선생의 책을 보다가 학자적 양심이 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비판해야할 것은
개개인 학자의 성격이나 인격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바로 국가 권력에 앞장서서 다른 사람을 억압할 때에
그에 암묵적으로 동조를 하고 따라갔던
그 모습을 비판해야 한다.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강인욱 지음/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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