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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마케팅

쇼핑은 순간의 선택

음식문화연구가 푸드바이터 2019.07.08 10:01

시장과 백화점 그리고 아케이드라고 불렸던 쇼핑몰(지하상가)의 전성시대가 지나고 인터넷을 기반한 온라인 쇼핑이 물밀듯 쳐들어왔습니다. 매년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리포트가 나오고, 어느덧 집 앞에는 새벽마다 전날 밤에 구매한 식자재가 배달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미디어가 쇼핑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선택지는 많아졌습니다. TV홈쇼핑 그리고 더 나아가 내 손 위에 백화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까지. 선택지는 다양합니다.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지도 다양하고, 그 플랫폼에 들어가서 노출되는 다양한 상품에도 선택지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과연 그런 선택지의 확대가 소비자가 원한 것일까? 아니면 각 분야 사업자들의 고유한 선택일까? 물론 두 가지 모두 적절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소비자는 그런 확대가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혼란이 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죠. 

 

사람들은 분석할 때 많은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을 보길 원한다고 믿지만, 반대로 그 선택지가 일정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오히려 혼란을 부치기고 구매를 미루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플랫폼의 선택과 그 플랫폼 내에서의 수많은 상품의 선택지는 현대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공해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분석하길 소비자는 선택이 다양하길 원하지만 실제로 물건을 살 때는 제한되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실제 포인트입니다. 이걸 어떻게 만족시킬지? 새로운 쇼핑 플랫폼 혹은 서비스로? 아니면 쇼핑몰의 자체 프로세스로? 아니면 광고/마케팅 단계에서? 아니면 상품을 진열하거나 설득하는 카탈로그 과정에서? 사실 어디에서나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이 관점을 꾸준하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소비자에 대한 탐구가 바로 사람에 대한 생각이며, 생각하는 자만이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생각없이 생각하지도 말라는 유명한 격언을 살짝 바꾼다면 다음처럼 바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팔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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