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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리테일 시대

책읽는 순례자3 2019.07.11 08:26

정말 역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전자상거래라는 것이 인터넷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인터넷 쇼핑이 세상을 다 잡아먹을 것처럼 이야기를 했었죠. 그리고 불과 20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 사이 오프라인도 온라인도 많은 변화가 있었죠. 처음 인터넷 쇼핑의 주인공은 벤처기업이었습니다. 미국은 아마존, 한국은 인터파크와 옥션이 초기 인터넷 쇼핑 업체라고 할 수 있죠.

 

기존 리테일의 강자들은 당시만해도 전자상거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국내 대기업의 DNA와 관련이 있죠. 국내 대기업의 사전에는 모험은 없습니다. 매분기, 매년 실적이 중요할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 실험적인 사업에는 시큰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벤처 붐이 일면서 대기업들이 그런 업체에 조심씩 투자를 하기는 했죠. 그러나 그것도 빛 좋은 개살구 결국은 투자금은 다 날리고 수많은 쇼핑몰이 공중에서 분해되었습니다. 

 

결국 대기업 리테일러들은 스스로 인터넷 쇼핑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죠. 예전에는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샵이 대결 구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처음에는 두 분야가 서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죠. 그러나 온라인 쇼핑은 상황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지금은 정체이거나 소폭의 성장이지만 당시만 해도 상당한 폭으로 발전을 이뤘죠. 그러면서 큰 기대를 끌어모으기 시작했고 자본들도 온라인 쇼핑이 미래의 먹을거리라고 확신하며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10년 정도가 흐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시장입니다. 온라인 쇼핑은 상당히 세분화 되었고, 가격 경쟁이 중심이 되면서 수익성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2019년 5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과 모바일을 모두 합쳐 온라인 쇼핑은 월간 11조 원의 판매고를 기록합니다. 그러나 커진 볼륨이 살려주고 있을 뿐, 수익률은 일반적인 리테일에 준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의류같이 경쟁이 치열한 쇼핑몰의 경우 수익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업은 수익성에 따라 성공과 실폐가 관건이 됩니다. 보통 사업에서 한 자릿수 수익률이라고 하면 괜찮은 성적은 아니죠. 실제로 리테일 비즈니스에서 그 정도의 성과는 부정적입니다. 그러니 리테일러 입장에서는 온라인 쇼핑만을 봤을 때 답이 안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문제를 탈피하기 위해 이제는 온라이프(Onlife) 리테일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현재 등장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두 수용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변화의 종합적인 대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핵심은 스마트 경제 smart economy, 공유경제 shared economy, 순환경제 circular economy, 플랫폼 경제 platorm economy로 분야별로 상당한 힘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죠. 예전과 같이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구분이 아니라 이제는 그것을 종합적으로 컨트롤하는 안목과 전략이 필요해진 시기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된 것은 거시적인 관점이며 전략입니다. 이것을 구체화하는 전략은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죠. 하지만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마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활발하게 영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보면 온라이프 리테일의 개념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하나 되는 온라이프 리테일. 향후 10년은 이 트렌드가 리테일의 핵심적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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