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신뢰가 관건

기본적으로 리테일러는 신뢰가 가장 큰 핵심입니다. 소비자와 혹은 거래처와 신뢰가 무너지면 회복도 힘들기 때문에 신뢰를 지키기 위한 내부 지침이 필요하고 모든 전략에 신뢰가 우선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쉽게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리테일러에게 신뢰는 제품의 품질, 서비스의 품질과 직결됩니다. 식음 리테일러에게 농수축산물을 다루는 리테일러에게 신뢰는 가장 완벽하고 최종적인 마케팅 전략입니다. 

 

그것을 전략이라고 하든 아니면 내부 지침이라고 하든 기업의 양심이 되기에 반드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을 영위하면서 신뢰는 가장 뒤처지는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도덕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야기로 간주됩니다. 그러니 이익을 앞설 수가 없습니다. 누구나 어떤 기업이나 이익이 우선이라는 지침이 돋보입니다. 누군가 고객과의 신뢰를 이야기한다면 아마도 그 테이블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신뢰를 바라보는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100% 순도의 신뢰를 강조하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결정적인 일에서는 신뢰를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선택할 때도 고객과의 신뢰나 약속에 얼마나 충실하고 있는지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자 있는 물건, 문제가 있는 물건은 저렴하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이문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몇 번 그렇게 팔아 실제로 이문을 남긴다고는 해도 그것은 영속적인 사업을 스스로 걷어 차는 것이 될 것입니다. 

 

제품을 소구할 때 신뢰가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 때는 분명 티가 나게 됩니다.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선물한다는 생각은 신뢰를 지켜내는 가장 쉬우면서도 분명한 마인드가 될 것입니다. 결코 이익보다 신뢰를 뒤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