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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마케팅

기획이라는 업무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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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년을 회사에서 기획/홍보/마케팅 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비슷하지만, 최근 추가된 것은 상품기획을 새롭게 해보고 있습니다. 창업을 해서도 실무형 대표였기에 단 한순간도 현업을 놓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게 단점이 된다는 것도 잘 알지만, 일이 재미있고 좋으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미래의 기업 스타일을 시험하며 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자기개발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볼 때가 있는데, 거의 제목에 낚인다고 봐야 합니다. 최근 서점을 돌아보다가 박소연 씨가 지은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라는 책의 제목에 낚이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책은 하루 만에 다 봤죠. 복잡한 내용이 아니고, 복잡하게 읽을 책도 아니니 당연합니다. 그런데 몇 가지 남는 것 중 하나가 행정학 사전에 나온다는 기획의 정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사회에 나와 처음 광고기획 업무를 할 때 누구도 기획 업무라는 것이 뭐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해 준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해온 것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죠. 정말 부끄럽더군요. 너무나 막연하게 기획을 감으로 해온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반성하면서 그 글을 메모해놨었습니다. 그글을 되새기며 '기획의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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