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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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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강화성당
(강화 관청길 22 소재 / 사적 제424호)

한국 최초의 성당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입니다.
1896년(고종 33년)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1900년 11월 15일 한국 최초의 성당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립자는 한국 성공회 초대 주교인 존 코르페 (고요한) 주교님이시죠. 정면 4칸, 측면 10칸 규모의 건물로 목골조를 사용하고 벽돌을 쌓아올린 기와집의 형태입니다. 2층은 바닥이 없는 통층구조로 로마의 바실리카 양식을 본떠 지었으며 외형은 불교 사찰의 느낌을 가져왔습니다. 여기에는 지극히 성공회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처음 성당을 계획할 때 가장 한국적인 종교양식의 건물을 본 후 그 형태를 가져온 것이죠. 지역에 일치하는 성공회적인 멋진 시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본 건물에 사용된 돌은 강화도에서 나온 것을 사용했으며, 목조는 백두산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합니다.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성당인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양식을 그대로 성당에 적용




보통은 교회 첨탑에 올라가는 종이 강화성당은 이렇게 전통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음


강화성당 전면부 - 전체적으로는 방주의 형태를 띄고 있음 






성당 축성시 심었다고 하는 보리수 나무



아담하기 그지없는 사택 


강화성당 실내사진 및 추가 사진 바로가기 (홀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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