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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국내

워크숍 아니죠. 이제는 플레이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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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년 이상 사회생활 하면서 워크숍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워크숍을 다녀본 경험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일도 놀이도 아닌 어중간한 일정과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날은 피곤할 따름이었죠. 그런 내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진 결심 하나는 놀 때는 놀고, 일할 때는 일 하자였습니다. 일도 놀이도 아닌 어중간한 것은 오히려 조직과 구성원에게 안 좋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플레이숍입니다. 1박 2일처럼 온 직원이 여행을 하면서 그저 잘 먹고 잘 놀다 오는 게 최고의 목표죠.

지난 4월에는 속초, 5월에는 담양 그러나 아쉽게도 6월 ~ 8월까지 프로젝트가 몰리면서 플레이숍을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8월을 기점으로 정리정돈이 되어 9월 초 반드시 플레이숍을 가야겠다고 결심했고, 서해 왜목마을로 거행을 했습니다. 저만 좋았던 건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먹고 놀고 왔습니다. 그 기록 중 일부를 정리해봅니다. 바비큐와 일용할 양식을 준비해준 이사님 고생 많으셨고, 고기 굽기의 달인 석쇠 이정민 차장 당신의 가위질은 예술이었습니다. ^^ 내려가는 내내 차 뒷자리에서 한게임 고스톱을 치며 중계방송 해주던 쫑기 대리도 수고했고, 첫 플레이숍에 동참해준 얌 차장 환영합니다. 진정한 찍사 훈 대리도 사진 찍느라 고생했고, 모두를 챙기는 섭 차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제대로 먹고, 마셔준 데레사 고생했어요. ^^

역시 인터넷으로 보던 팬션은 동화에나 나오나봅니다. ^^
생각보다 작았지만 넓은 바비큐 장도 있고 나름 깨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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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어준 일용할 약식들
석쇠 이정민 차장의 현란한 바비큐 기술
현지에서 조달한 조개류
조개와 고기를 함께 굽고 있는 석쇠 이정민 달인
석쇠 이정민 달인의 손에 쥐어진 가위로 자른 스테이크
그 많은 고기와 조개류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식사 후 이어진 게임에서 서로 죽어라고 팔목을 증거샷
체중을 실어서 때리는 사람들은 처음 봤음. ㅜ.ㅜ ㅋㅋ


11월 즈음 겨울이 오기 전에는 제주도로 플레이숍 갑시다. ^^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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