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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차가운 음식이다. 그래서 얼핏 회와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오이와 궁합이 잘 맞던 음식이 기억나는 것은 자장면이 최고였던 것 같다. 오이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 것 같아 특별히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던 중 오이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 오이 원산지가 히말라야란다.^^ 더구나 지금으로부터 3천 년 전부터 재배됐다고 하니 채소로는 전통 어린 가문의 뿌리를 가진 친구이다. 비록 한 해 살이 식물이긴 하지만 말이다.
예전 신혼 초에는 짠이엄마가 오이를 갈아서 혹은 슬라이스해서 얼굴 마사지를 해주던 생각이 불현듯 난다. 바르기만해도 그렇게 시원했었는데, 그게 속으로 들어가면 속은 또 얼마나 시원해질까? 최근 봄에 살이 듬뿍 오른 조개를 먹으려고 갔던 집에서 오징어회를 시켰더니 거기에 오이가 예쁘게 채가 썰려 함께 등장. 예전에 오징어회만 먹을 때보다 훨씬 감칠맛이 좋았다. 그래서 결론은 오징어회와 오이의 궁합은 찰떡이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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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찰떡궁합인 술은
어떤게 있는지도 아르켜주세요....크~~
답글
헐.. 다 잘 맞습다.. ^^
오이와 오징어회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궁합은 아니네요...
오이의 시원함이 오징어와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답글
저도 처음 먹으면서 놀랐습니다.
아삭한 오이와 쫄깃한 오징어의 만남.. 그 식감도 잘 어울리더군요.. ^^
방금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오징어회를 보니 ^___^
참 !김치는 주문하는지요?
답글
? 김치 주문이라 하심은? 무슨 뜻이신지.. ㅜㅜ
http://zoominsky.com/1101
김치가 떨어져서 주문을 하셨다고 하셔서 그에 관한 안부 댓글이었는데
그만 오타가 났네요.^^;
ㅋㅋ 하모요.. 벌써 도착해서 김치냉장고에서 숙성 중입니다. ^^
댓글카고 넘어왔습니다.
눈에 익은 박스가 우측 상단에 보이네요 ^^*
아침부터 소주가땡기는데요,...ㅋㅋㅋ
답글
^^ 종종 다이어트 위해 찾아 뵙겠습니다. ^^
회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좋아합니다.^^
오징어 회는 잘 먹어보지 않았지만 가족 행사(생일이나 특별한 기념일)에 보통
광어회를 먹어보았는데 정말 입에 달라 붙는 맛과 초고주창의 소스는 정말 환상적인
느낌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ㅎ
답글
^^ 광어회도 아주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