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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sky

(1936)
서양식 미트(고기) 파이 _ 제스터 파이 아이가 뉴질랜드 유학시절 잘 먹던 제스터 파이. 한국으로 돌아와 잊는 듯했는데 분당 서현동을 지나가다 매장 발견! 아이와 아이 엄마가 거의 동시에 환호성을 지른다. ^^ 제스터 파이다!!! 동그란 손바닥만한 만두 모양의 파이인데 속으로 고기 다진거와 치즈, 각종 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슈퍼에서 냉동식품 코너에서 팔았던 기억인데 한국에는 매장도 생겼다. 포장을 위해 들어간 매장에는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이 많아 여기가 한국인지 잠시 헷갈리기도. 빵은 페스츄리처럼 아삭한 듯하면서 바삭하고 속에 들어찬 양념은 경우에 따라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채식주의자를 위한 시금치도 있고 닭고기와 흰색 크림치즈 등도 있으니 적절히 골라보면 입 맛에 맞는 것을 고를 수도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제스..
맥과 윈도의 위험한 동거, 패러랠즈를 아시나요? 스위칭(Switching) 바꾸다라는 의미의 이 말은 혁명과는 달리 조용하고 단순한 선택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렇게 단순한 선택으로 시작된 맥이라는 플랫폼으로 전환한 지난 6년간 대만족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Mac OS가 지닌 치명적인 매력은 사용성과 생산성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 주었죠. 그 이후 저의 메인 플랫폼은 맥이 되었습니다. 과거에 맥만 사용하면 왕따 당하기 쉬웠죠. 호환 파일 종류가 이미지를 빼고는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잡스가 픽사에서 애플로 복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MS 오피스 파일을 지원하면서 편리해졌습니다. 최근에는 PDF라는 공용 포맷을 문서 교환에 많이 활용하다 보니 맥만 사용해 일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장모집 / 운중동, 판교, 정신문화연구원 판교 운중동에서 버스 종점을 넘어가 정신문화연구원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들이 즐비한 거리가 나옵니다. 주로 한식 위주인 것이 나름 독특한 점으로 비교적 오래전부터 형성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만한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아줌마들에게 거의 메카처럼 추앙받는 곳이더군요. ^^ 두말하면 잔소리 직접 가서 먹어보니 그럴만합니다. [운중동 장모집의 특징] 돌게장 정식 푸짐한 한상이 1인당 11,000원으로 저렴한 편 돌게장(간장게장), 가지나물, 김치 두 종류, 잡채, 보쌈, 조기, 미역무침, 겉저리, 묵, 기타 나물류 및 돌솥밥, 된장찌게 돌게장은 짜지 않고 적당한 풍미로 깔끔한 맛을 자랑 반찬류 전반의 맛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
두부 보쌈이 맛있는 초가집 / 포천 맛집 참 난감하다. 이런 맛집이 시골에 있다는 것이 말이다. 간판은 길어도 집은 정말 초가집같이 다 쓸어져가는 오래된 주택에서 이렇게 만난 것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다. 두부 보쌈이라는 다소 생소한 메뉴였는데 보쌈의 퀄리티가 좋았고, 집에서 직접한 두부의 맛도 좋았다. 골프장 가는 길에서 만난 초가집. 이것저것 설명할 필요없이 시골집 같은 풋풋한 느낌이 좋았다. 마치 시골 할머니가 해주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 이런 집이 복잡한 서울로 오면 과연 이 맛이 날까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한다. 단언컨데 아마도 여기에서 느끼던 그 맛은 온데간데 없고 서울 사람 입맛에 할머니가 실망하던지 아니면 타협하던지 둘 중 하나가 되겠지... 입가심으로 청국장을 시켰는데 냄새가 강하지 않고 구수한 정도. ..
골프 라운드 후기 _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 포천 골프가 아직도 한국에서는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골프라는 운동이 그렇게 된 원인은 다양하지만 (외국에서는 골프가 절대 귀족 스포츠가 아닌도 불구하고) 그중에서도 으뜸은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골프장이 흔하지 않다는데 있었죠. 회원제라는 골프장 운영방식이 골프를 더욱 더 고립무원의 귀족들의 자치기 놀이로 만들어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그 함정에 빠져버리는 이상한 모양새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골프장도 많아지고 그만큼 퍼블릭(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 골프장도 늘고 있어 골프의 대중화에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웃긴건 이 대중골프장(퍼블릭)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등급은 가격 차이로 반영되고 부킹의 어려움으로 표현되죠. 속칭 명품..
카페 마마스 Cafe MAMAS 샐러드 OK / 파니니 NG 청계천 맛집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카페 마마스. 서울 도심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그 중 분위기가 좋은 곳은 을지로 한화빌딩 옆 SK텔레콤 T타워 뒷편에 있는 청계천 변 마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로 샐러드와 파니니 같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처음 먹은 것은 라코타치즈샐러드와 파니니 샐러드는 치즈와 채소 모두 수준급으로 합격 그러나.. 파니니는 너무 눌러서 딱딱해져 도대체 무슨 맛인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불합격!!! 어설픈 뉴욕 스타일 추구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무지하게 많아서 점심 때나 저녁 때나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 잡고 편하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셀프이기에 불편함도 있구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카페 마마스 그냥 보기에 ..
서쪽하늘 _ 영종도 2011. 9 Sky21 골프연습장에서
깔끔한 맛, 남원 추어탕 / 성남 맛집 호불호가 분명히 나뉘기는 하지만, 추어탕을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멍멍이 고기를 먹을 때 (지금은 전혀 못먹습니다. ㅜ.ㅜ)는 겹치는 음식이라고 생각해 별로 즐기지 않았는데 멍멍이를 안 먹으면서 추어탕을 즐기게 되었죠. 마니아처럼 미꾸라지 그대로 끓인 것은 잘 못먹고, 갈아 만든 것은 좋아라합니다. 미꾸라지는 무려 1천년전 이상부터 주로 평민들이 먹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음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미꾸라지가 한껏 살이 오르기 때문에 환절기인 가을에 겨울을 나기 위해 먹는 음식으로 각 지방마다 그 만드는 방식이 독특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간판을 보면 ** 추어탕이라고 특정 지역 이름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추어탕을 접했던 것이 ..
석쇠불고기와 개성손만두 그리고 냉면의 조합 / 조선면옥 [분당] 분당에서 유명한 서현동 먹자골목. 율동공원을 중심으로 서현동쪽으로 형성된 오래된 식당가 타운에는 아직도 식당들이 들어섰다 나가는 교체를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도 유독 오래된 가게도 있는데 그런 집은 대부분 실망하지 않는 것 같다. 서현동에 있는 냉면집 조선면옥도 그런 집 중 하나. 조선면옥은 접근로가 이상해 대로변에서 언덕을 타고 올라가 2층에 자리잡고 있어 지나치기 쉬우니 조심해야한다. 면옥하면 무조건 냉면. 그런데 서현동 조선면옥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석쇠불고기와 개성손만두. 서현동 조선면옥을 방문한다면 꼭 석쇠불고기와 개성손만두를 만보길 권한다. 함흥식 냉면과 음식 궁합이 좋은 편으로 석쇠불고기는 조금 달지만 그래도 향과 질감이 좋아 먹을만하다. 조금 지나치게 과자처럼 구워지는 것을 주의한다..
스시 초밥 괜찮은 집 기꾸 / 동부이촌동 [2007년 처음 방문했던 기억] 국(菊) 초밥(기꾸 스시) _ 동부이촌동 맛집 기꾸 스시를 처음 갔던 것이 2007년. 벌써 5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일년에 두서너차례 이곳을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스시를 먹으며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초밥 스시에는 묘한 마력이 있다. 젓가락으로 때론 손으로 집어 먹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스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금상첨화다. 다른 음식은 먹기 바쁘지만 스시는 입에 넣고 조금 있으면 금방 이야기가 되어 사라진다.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에는 딱이지 않은가? 기꾸 스시는 동부이촌동에서도 구석에 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아직도 끊이지 않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맛보기 쉽지 않을 정도. 물론, 이곳의 퀄리티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
가을 단풍 / 남한산성 2011. 10. 22(토) 남한산성 단풍 북문에서 시작해 동문으로 내려옴 단체 등반객이 많아 주차하는데 무지 고생
판교 일본식 붕어빵 아자부 이제 붕어빵도 일본식인가? 도미빵이라고 불리는 붕어빵 체인인 '아자부'가 집 앞에도 들어섰다. 2층으로 아담한 커피숍과 함께 1층에는 붕어빵을 굽는 틀이 있다. 이대앞에도 있고 여기저기 가게들이 들어서고 있는 듯. 일본에서 이 도미빵 장인으로 불리던 재일교포가 은퇴후 귀국했고, 그 조카가 이 아이템을 살려 프랜차이즈를 오픈했다고 한다. 일단, 일본식 붕어빵 (붕어라고 하기에는 너무 럭셔리하다. 일본식으로 도미빵이 적합할 듯 ㅋㅋ) 타이야끼. 그러나 가격이 장난 아니다. 속에 어떤 것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차이나는데 기본적으로 팥이 들어가는 것이 2500원. 호두가 첨부된 것이 3000원. 무려 붕어빵 하나에 말이다. ㅜ.ㅜ 중독성이 있는건 아니고 그저 몇번 먹으면 쉽게 질리는 듯. (이건 참 다행이..
스티브 잡스, 그는 이제 전설이 되었습니다. 맥을 쓰게 해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내가 존경한 CEO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며..
발리여행에서 만난 커피  발리가 따뜻한 지방이다보니 커피도 나름 유명한가봅니다. 커피 공장을 관광코스로 만들었을 정도. 이름하여 KOPI BALI ㅋㅋ 잘못읽으면 아주 이상하다. 1935년부터 공장이 가동되었으니 나름 커피에 관해서는 역사가 있는 듯. 공장에 도착하면 공장 밖에 있는 커피 나무를 보여준다. 그리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향이 진동한다. 지금은 대량 생산을 하기보다는 관광객에서 커피를 팔기 위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듯. 신기한 것은 사향 고양이가 만들어내는(?) 커피. 정말 사향 고양이 응가에 커피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루왁 커피라고 한다죠? 먹어보지는 않았고, 솔직히 커피에 일가견이 없어 별로 땡기지도 않더군요. 커피 생산 공정을 쭈욱 보여준 후 시음장에 도착하면 다양한 커피 맛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신기하..
판교 맛집, 괜찮은 일식 긴자 긴자라는 일식집은 정말 흔한 이름입니다. 어디서나 들어봄직한 그런 느낌이죠. 실제로도 긴자라는 일식집들이 여기저기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많은 긴자 중 오늘 소개할 집은 판교(백현동)에 있는 긴자입니다. 분당에도 긴자는 두 곳이 있습니다. 서현동 율동공원 입구에도 같은 긴자가 있고, 남서울 CC 들어가는 입구인 백현동에도 긴자가 있죠. 물론 두 집은 같은집입니다. ^^ 하지만, 좀 다릅니다. 백현동 긴자가 서현동에 비해 조금 더 여유롭습니다. 서현동 긴자는 항상 붐비고 예약하기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백현동(판교) 긴자는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예약도 여유롭습니다. 음식은 양쪽 모두 경험해본 결과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됩니다. 단, 서현동에 비해 백현동은 서빙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조금 ..
포천 필로스GC 라운딩 후기 - 여름편 지난 겨울 끝무렵 3월 중순인데도 날이 무척 차갑던 날. 필로스에서 처음 라운딩을 했습니다. 당시 파란 잔디가 거의 누워 있는데도 불구하고 즐겁게 골프를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래서 다시한번 필로스GC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름의 중간에서 말이죠. 지난 8월에 들렸던 필로스GC. 3월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필로스GC도 비 피해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물로 인한 상처가 나 있어 복구하는 중이었고, 그린도 비 때문에 아주 상쾌한 컨디션은 아니더군요. 지난 3월에 찾을 때는 몰랐지만, 이곳도 여름에는 안개다발지역인가봅니다. 7시까지도 안개가 장난 아니더군요. 다행이었던 것은 첫 홀을 안개속으로 티샷한 후 바로 안개가 거쳤습니다. 첫번째 방문 후기 : 골프장 필로스 GC 라운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