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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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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는 구름 아주 이른 아침이었다.. 베란다 넘어.. 산자락에는 구름들이 등산을 하고 있었다..
조사하면 다나와! 음.. 분명 4인조임이 틀림없다... 조사하면 다나온다... 아니다.. 저 뒤에 절묘하게 누워서 숨어 있는 병들도 보인다.. 음... 치사한 녀석들... 잘도 숨겼다.. 조사하면 다 나온다는데... 다들 숨는구나...음... 머리가 아프다.. 그냥 구속시켜야지... @.@
빈틈 대전의 어느 문화재.. 휴일인데 문을 닫았다... 하지만.. 어디에나 빈틈은 있다... 혹시 당신에게도 이런 빈틈이 있나? 만약 없다면... 당신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콘크리트 덩어리일뿐...
[좋은사람] ㅅㅈㅎ 사람과 사람이 친해진다는게 얼마나 힘든가.. 그래도 1년 동안 내내... 나의 뒤에 있었던 ㅅㅈㅎ 그녀와 난 친해진건가?.. ^^ 이제 사무실에서 그녀가 보이지 않으면 궁금해지니... 꽤 친해진게 아닐까?.. ^^ ------------------------------------------------- 그녀는 경험많은 기획자이다.. 이제 아마도 인생의 남자를 기획하고 있을거다.. 제발 이번 기획이 그녀가 한 기획 중 최고가 되길..
버려진다는 것..홀로된다는 것.. 쓸모가 없다면... 버려진다... 버려지면.. 결국 혼자되는 것이다.. 혼다된다는 것은 결국 외롭다는 것... 외롭다는 것은...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 쓸모 없다는 것... ---------------------------------------------------------- 사람은 늘 사람 속에 있어야...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 그것만이 혼자되지 않는 유일한 전략이다...
[좋은사람] ㅂㅈㅇ 그는 막내다.. 하지만 사무실에서의 막내는 군대에서의 신입과 비슷하다. 물론 사무실 아낙들은 그의 매력을 이야기하곤 한다... -------------------------------- 곱슬머리와... 대구 사나이 특유의 뚝뚝함.. 그는 아마..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것이다.. ^^ 파이링 ^^
숫자의 비밀 첫번째 사진이 35... 두번째 사진이 20..입니다.. ^^ 다른 숫자로 하면 첫번째 사진은 23.. 두번째 사진은 27..입니다.. 이 숫자의 비밀을 혹시 아시겠습니까? 만약 맞추신다면 가히 천재라고 인정해드립니다.. 그럼.. 이벤트는 토요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가 없을 경우.. 제가 혼자 맛있는거 먹겠습니다.. ^^ ------------------------------------------------------------- [추가내용] 바로 나그네님이 정답을 맞춰주셨네요.. ^^ 그래서 각 사진들의 촬영 정보 수정했습니다..
로봇 요즘 난 일하는 로봇이다. 잠시도 쉴 여유가 없다... 저 친구도 늘 저 볼텐을 들고 있다.. 힘들겠다... 언제쯤 한번 저 볼펜을 내려놓을까? 그럴 여유는 정말 사치일까?... -------------------------------------- 쉬고 싶다... 푸른 바다가 보고 싶다...
중국..자금성 근처...
하얀 목련 봄이 찾아드는 3월이 되면 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내 생일이 있고... 그리고 어머님의 기일이 있기 때문이죠. 4월도 기억의 달입니다.. ^^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죠..) 내가 1살때부터 33살 되던해까지 살았던 홍대앞... 자그마한 단독주택.. 그 집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커다란 꽃방울을 터뜨리며 지붕을 넘어.. 하늘 높이 솟던 목련나무.. 이 녀석 꽃이 떨어질때면 늘 질척거리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 회사 앞 버스정류장 옆.. 그 집 담장넘어로.. 목련나무가 내 기억의 저편에서 자라난 조각처럼 그렇게 버티고 서 있습니다.. 오늘 문득... 20년 전의 나와... 그 목련나무가 생각나더군요...
가로세로 가로인가? 세로인가? 지난 가을 대전에 있던 어느 공원에서 찍었던 사진... 이 사진... 가로가 맞나? 세로가 맞나?... ------------------------------ 하늘을 꽉 차게 잡으니.. 가로세로 구분이 없다.. ^^
감사한 마음 이메일이 난무하는 시대 맞다... 예전엔 편지 한장에도 감사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엔 ... 매일 아침.. 내 메일함엔 매일 같이 메일이 쌓인다... 그 메일 프로그램 만든 사람이 가끔은 저주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Delete 키를 누른다... 하지만 저먼 옛날에는 편지 한통에도 감사하던 시절이 있었다....
중사 캐로로 사무실에서 지구침략을 모의 중인 캐로로 중사.. 올 봄에.. 과연 그 실체를 들어낼지..?
조화부조화 누군가의 책상 위에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근데 참 수상하다...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과연 저들은 친구들일까? ------------------------- 플라스틱 포크 라이터 먹던 빵조각... 이들을 쳐다보는 금붕어 한마리...
붕괴직전 오늘 아주 더러운 클라이언트를 만났다.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 회사 과장과 울 회사 얼굴을 봐서 참았다... 어쩜 처음 보는 사람을 그 따위로 대하는지.. 정말이지.. 한심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다. 인격.... 과연 비즈니스에 인격은 필요없나?
황사하늘 지난 3월 중순 처음으로 황사가 나타난 날이었다. 하늘 가득 노란 기운으로 춤을 춘 날... 한 낮의 사진 그것도 태양을 정면으로 바로본 사진은... 황사라는 필터의 조화로 참... 희안한 색감으로 태어났다... 물론 이 사진은 100% 컬러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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