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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가 정착되면서 우리 생활 이곳저곳에는 작고,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고속도로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주로 회식은 목요일을 이용하는 것도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몸담은 회사도 주5일 근무입니다. 그러다 보니 금요일이 무엇보다 분주하죠. 마무리 평가와 차주 계획을 퇴근 전에 종료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업무 마감 2시간 전에 주간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문서로만 이루어지던 커뮤니케이션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회의를 한 후 한 주 동안 수고한 동료와 간단한 저녁을 먹죠. 오늘은 사무실에서 좀 거하다 싶게 <보쌈>을 해먹었습니다. 시켜먹은게 아니라 해먹었습니다. ^^
돼지고기 삼겹살 2만 원어치 샀더니 우리 사무실 다섯식구 딱 커버하더군요. 회의 끝난 후 본격적인 보쌈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보쌈 관련해서는 <레이>님이 선수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서 ^^ 아주 안심하고 전담시킬 수 있었습니다. 물에 각종 채소 넣고 끓인 후 된장 풀고 간장넣고 고기 넣어주고 한 번 더 삶아주니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보쌈고기가 완성되더군요.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김치블로그닷컴>을 후원하고 있는 <한울꼬마김치>에서 보내준 비매품 <부추김치>. 상추와 깻잎 그리고 마늘과 청양고추 거기에 삶은 돼지고기와 부추김치가 함께 들어간 부추김치 보쌈. 이게 바로 <레이>님의 신상품이었습니다. 너무 맛나서 예술적으로 쌈을 싼 장면은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었을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금요회식을 더욱 빛내준 것은 바로 폭탄주 제조 전문가 <레이>님이 제조해준 <잭콜>. 토양이님이 일본 다녀오면서 기쁨 마음으로 사무실에 안겨준 잭 다니엘과 콜라 그리고 레몬 한 조각의 상쾌함. 보쌈에 무슨 양주냐 하시겠지만, 저도 놀랐습니다. 이게 궁합이 맞더군요…. 환장할 정도로 말입니다.
저는 맛있는 잭콜 몇 잔을 계속 마셨더니 결국 사무실 소파에 기절하고, 일어나보니 모두 퇴청하셨더군요. ^^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 고기를 삶아 먹으니 훨씬 먹기 편하고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쉽더군요. 앞으로 킹크랩은 너무 비싸고 못 먹고.. ㅋㅋ 보쌈은 자주 이용해야할 듯합니다. 다음에는 와인과 함께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 아! 또 먹고 싶어지네요.. ^^ 비결은 나중에 <레이>님이 써주시겠죠…. ^^
이번 주부터는 업무 마감 2시간 전에 주간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보니 문서로만 이루어지던 커뮤니케이션보다는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회의를 한 후 한 주 동안 수고한 동료와 간단한 저녁을 먹죠. 오늘은 사무실에서 좀 거하다 싶게 <보쌈>을 해먹었습니다. 시켜먹은게 아니라 해먹었습니다. ^^
이렇게 채소를 넣고 먼저 물을 팔팔 끓이더군요.
고기는 물에 담가두고..
전통 된장을 끓는 물에 풀어줍니다. 이때 간장도 같이 조금 넣어주더군요.
잠시 후 거의 된장국 같이 변한 끓는 물에 삼겹살 덩어리를 넣어줍니다.
레이님이 보쌈을 제조하던 순간 토양이님은 솜씨를 발휘하여 각종 먹을 거리를 만드시고
직접 전통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맛있는 쌈장도 만들고
토양이님의 음식 솜씨도 수준급입니다. ^^
이건 잭콜을 먹기 위한 레몬 슬라이스
드디어 고기를 썰고 있는 레이님
이게 바로 오늘의 회식상 ^^
한울꼬마김치에서 보내준 부추김치
역시 부추김치가 올라가니 화룡점정이 되더군요.
아주 전체적인 때깔도 죽이죠. ^^
다음번에는 와인과 함께 궁합을 맞춰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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