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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 _ 보리밥 정식

음식문화연구가 푸드바이터 2008.04.24 00:36
하루 중 직장인 최고의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점심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주 무시 못하는 고민이죠. 대부분은 직장 근처 반경 500미터 이내 혹은 조금 더 자유로운 곳은 약 1킬로 이내 정도에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대략 그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죠. 그 이상 가려면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점심 먹으려고 이동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혹 한 번쯤 멀리 가는 것도 주변 입맛에 지쳤을 때 특효가 있습니다. 직장은 잠실, 오늘 선택한 목적지는 강남역 부근. 참 오랜만에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 사장님과 잘 알고 지내는 덕분에 고기맛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나 점심에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내심 입맛 까다로운 레이님과 토양이님 그리고 무덤덤한듯하지만 가끔 일침을 놓는 편집장님 이렇게 4인 1조가 되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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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 점심 밑반찬

편집장님과 제가 보리밥 정식을 주문했고 레이님은 낙지볶음 비빔밥, 토양이님은 생대구탕인가를 주문했습니다. 뭐, 다른 분들의 음식은 먹어보지 않았으니 평가할 수 없고 일단 제가 주문한 보리밥 정식에 대한 평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깃집이 점심에 다양한 메뉴를 가져가기 쉽지 않은데 좀 무리를 해서 다양한 점심 메뉴를 갖추고 계시더군요. 점심 손님이 결국 저녁 손님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험하신 사장님의 배려가 아닌가 싶더군요. ^^

잠시 후 보리밥이 세팅되었습니다. 보리밥은 너무 눅눅한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물기 조절을 잘한 것처럼 보이더군요. 아주 먹음직스러운 보리밥 한 사발과 정갈하게 담은 다섯 가지 채소가 함께 나옵니다. 거기에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된장찌개가 더해지죠. 이게 보리밥 정식의 전부입니다. 보리밥 위에 각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으로 슥슥 비비면 먹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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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보리밥 정식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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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먹음직했던 채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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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 딱이던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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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비벼집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지만, 정말 맛있더군요. 특히 보리밥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채소들과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너무 보리가 익으면 씹는 느낌이 떨어지는데 여기 보리밥은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또한, 된장찌개도 나름 제가 좋아하는 수준이더군요.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특이한 맛입니다. 특이한 것은 치즈계란말이.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이곳의 점심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역시 내공이 달라 그런지 아삭한 파의 달콤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결합되어 맛있는 향과 맛을 선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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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님이 정말 좋아하는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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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베이컨이 살짝 우정 출연

다른 음식들에 대한 평가들도 괜찮았습니다. (휴.. 한편으로는 제가 데리고 왔기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ㅋㅋ) 반응이 좋아 내친김에 이번 주 금요일에 있을 전체 회식 장소로 픽스를 해버렸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바로 예약까지 ^^

위치는 서초삼성타운 옆 트라펠리스II 2층에 있습니다. ^^
전화번호 / 02-588-8592

PS.
이곳에서 밥 먹으 본 <신개념 거리 마케팅> 장면 --> 자세히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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