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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뉴질랜드

헤이스팅스 시계탑 / Hastings Clock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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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는 1870년 프란시스 힉스(Francis Hicks)라는 개척자에 의해 개발된 도시입니다. 이 지역이 1900년대 초에 대지진을 겪었는데 당시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지는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건물을 세우면서 대부분이 건물이 아르테코풍으로 만들어져 도시 중심가는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죠.. ^^


인구 불과 7만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옥한 평야지대에 있어 과수원과 와이너리가 밀접해 있습니다. 특히 채소와 과인은 정말 좋더군요. 사과, 복숭아가 지금 한철인데 정말 눈이 깜박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정말 소박한 시계탑이죠, 헤이스팅스도 소박한 도시입니다. ^^

 

어떤 여행책자의 소개에 따르면 공항이 있는 인접 도시 네이피어에 비해 볼거리가 없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볼게 별로 없습니다. ^^ 평야와 목장 그리고 제 블로그에 작년 9월경에 소개된 곳이 거의 전부라고 봐야할 정도죠. ^^

오늘은 그 없는 와중에 도심 한 중앙에 위치한 시계탑을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의 관광안내소는 어지간한 도시에는 그 중심에 한, 두개씩은 있습니다. 헤이스팅스에도 i-Site라는 인포메이션센터가 있고 그 건너편 분수대 옆에 이 시계탑이 있습니다. 1935년 디자인 공모에 당선된 젊은 건축가 시드니 채플린(Sydney Chaplin)이 완공했다고 하네요. 당시 상금은 뉴질랜드 달러오 51달러 50센트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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