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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가을을 반기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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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피었고 올해도 피는데도
매년 마치 처음 만난 사이처럼
서로 수줍어하게 되는군요.

오랜만에 자전거로 출근을 했습니다.
유난히도 올 여름에는 비가 많았죠.
그런 여차저차한 이유들로
자전거가 집 앞에 홀로 묶인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눈을 안마주치려고
도망다니다시피 했건만...

어느날 문득 쳐다보니..
이거 원 피할 길이 없더군요.

그리고 몰고 나온 자출길.
중간에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래도...
코스모스 가득한 길과의 만남이 영 어색한지
오늘 따라 자전거는 내가 밟는 속도보다
훨씬 빨리 아주 힘차게 달려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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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비행장 주변은 코스모스 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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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예쁠까? 혹시 성형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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