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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세상을 살면서 가장 힘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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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저지르는 것보다... 참는 것이 더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욱 욕심을 과해지니 말입니다. 그나마 그 중에 일 욕심이나 사랑에 대한 욕심은 괜찮은 것에 속하지만, 제일 불쾌하고 신경질나면서 나를 곤두서게 만드는 것이 바로 먹는 것에 대한 욕심입니다. 속칭 '식탐'이라고 하죠.

정말이지 불과 4년전의 저는 몸무게 54Kg에 허리가 28인치였던 제가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몸으로 변해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너무 허기져보이고 메말라보여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아 그것을 극복하고 살찐게 너무 좋아보여서 무조건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그게 이제는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부린 배를 부여잡고는 후회 막심합니다.

제일 존경스러운 분이 양복의 태가 잘 나는 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쉽게도 몇년전 참 멋진 양복을 사놓고는 몇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옷장에 걸려있습니다. 아.. 부럽다.. 양복이 저렇게 잘 떨어지나... 자제가 되지 않으니 매일 실패합니다.

소박한 저녁을 해야 한다는 결심을 실행하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아.. 정말 심각한 결심을 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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