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니고여행/일본

[일본_2004] 동네에서 놀기(9)

728x90
조금 이르게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제 밤 촬영 때 몇 군데 봐났던 곳을 이른 아침에 가서 아침 촬영을 감행(그러나 아쉽게도 몇 장 못 건졌다..ㅋ.ㅋ). 요즘 서울에서의 토요일은 비교적 한가하기 마련이건만 도쿄의 토요일은 평일과 그리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사람들은 분주했다.

Nikon FM, Nikkor 50mm f1.4D


거리 이곳 저곳을 찍고 들어오니 모두들 아침 먹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과 공원에 나가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한참을 같이 뛰어 노니 땀이 흐른다. 그런 와중 일본의 공원에서 재미있는 것 하나를 발견했다. 국내 공원과 차이점 하나. 일본의 공원에는 농구대가 없다. 우리나라는 어딜 가나 스포츠 시설하면 테니스장이나 농구장이 거의 필수처럼 되어 있는데 일본에서는 농구대를 보기 힘들었다.

예정에 없던 여행을 늘리고 보니 토요일의 일정이 애매해져 버렸다. 궁리 궁리하다간 어제 디즈니랜드에서 무리를 했기에 오늘 하루는 좀 쉬기로 결정. 동네 인근에 있는 정원들을 구경하기로 했다. (음… 첨에는 동네정원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았는데, 만만하게 볼만한 성질이 아니었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