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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Taragui – Chamomile / 국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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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통 때보다 절반의 식사를 하고 출출해지는 사이 커피생각이 간절하더군요. 하지만 오늘 우연히 읽은 유태우 박사님의 6개월 동안 10킬로그램을 감량한다는 책. 거기에서 가장 첫 번째 금지 음식이 바로 커피였습니다.

커피나 차나 비슷비슷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커피보다는 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짠이엄마에게 혹시 차가 있냐고 물으니 뭘 하나 주더군요. 처음 보는 낮 설은 포장입니다. 'Taragui – Chamomile'이라는 국화차.

국화차는 두통과 신경통 그리고 위장장애에 좋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베개 속에 넣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차를 마셨는데… ㅜ.ㅜ

음.. 솔직히 향도 약하고 맛도 별반 느낌이 없었습니다. 남미의 맨 아래 있는 나라에서 만든 차인데 영 감응이 없었습니다.. 하여간 그나저나 앞으로 6개월간 커피를 끊어보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4/30일 업데이트 - 커피와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댓글 달아주신 친구분들의 공통된 궁금증이 왜? 커피가 다이어트에 적이냐더군요.. ^^ 저도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알콜과 커피는 하지마라고 되어 있어서 그냥 믿었건만.. 알콜과 안주의 문제점은 모두 인식하실테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군요. 커피는 사실 예전에 운동전에 신체 노폐물을 빼준다고 해서 한잔씩 마셨던 기억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커피는 약 3-5kcal 정도여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식후 커피가 문제더군요. 식후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뱃살을 아주 잘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즉 음식물의 흡수가 촉진된다고 하네요.. ㅜ.ㅜ

그리고 일반적으로 현미차나 우롱차 뭐 이런 친구들은 제로칼로리인 것 아실테고 둥글레나 감잎차, 녹차는 2-3킬로칼로리 그리고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 중에는 절대 이상한 첨가물 들어간 녀석들은 소주 반병정도의 칼로리랍니다...

블랙 한잔 정도는 괜찮을 듯 한데.. 식후는 가급적 피해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함 끊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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