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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동안 외롭고 힘들게 병마와 싸우시다...
주님 곁으로 떠나신지 .... 3년이 흘렀습니다.
참 고으셨었는데,
떠나실때는 성한 곳이 없으실 정도였습니다.
16년동안 수차례 고비를 넘기고...
한밤이나 새벽에 구급차를 타던 생각...
그래도 아프셨던 기억은 없고...
내 어린 시절, 고으셨던 자태로 남아 있는 어머니...
근데 제일 힘든건 말씀이 없으시네요...
16년 중 약 10년 넘게 언어 능력을 잃어버리셔서...
어머님의 목소리를 못들었더니....
어머님의 목소리가 기억나질 않네요...
언젠가 주님 곁에서 뵙겠지만...
그때는 말씀 하시겠죠?
"요한아... 나 때문에 고생많았다."
어머님... 정말 보고 싶습니다...
Press Published by Zoominsky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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