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은 어떤가? 신중현 선생님의 노래 처럼 한번 보고, 두번 봐도 자꾸만 보고 싶지 않은가?.. ^^ 맛있는 음식도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가보다... 한번 먹고... 두번 먹어도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그 땡김.. 역시 좋은 음식은 지겨워지는 법이 없다. 또한 몇번을 찾아가도 처음 먹었던 그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MSG 같은 은근 자극적인 조미료에 의존하는 음식점의 경우 처음에는 확 땡기지만 몇번 먹게되면 쉽게 물리게 되는 것에 비한다면 역시 좋은 음식을 만드는 비법은 별다른 것이 아닌 정직하고 한결같은 마음이 아닌가 싶다.
저 간판만 보고는 무조건 들어갔던 기억이 새롭군요.. 짠이아빠는 워낙 팥죽을 좋아합니다.. ^^ 이상하게도 각각이 궁합이 맞더군요.. 시원한 물김치.. ^^ 온통 유명인사의 싸인들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
남대문 상공회의소 바로 뒷 건물이 명지빌딩이다. 그 빌딩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고 지하상가에 있는 전통찻집 그곳이 바로 '서울에서 첫번째로 잘하는... '이라는 묘한 수식어들 달고 있어서 처음에 삼청동 생각이 나 들어가게 되었다. 결국 주인 할아버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삼청동에 있는 두번째 집에 직접 비법을 가르쳐주셨다는데... 뭐 확인할 길은 없으나 일단 맛을 보면 얼추 그 말을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알게될 법해 자주 가게 되었다.. 그리고는 주인장 할아버님의 말씀을 믿게 되고 말았다.. ^^
할아버님의 평생 집념을 품고 먹는 느낌... 이렇게 평생을 공들인 음식을 먹는 것도 참 괜찮은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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