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log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728x9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소개할 책은 제목이 좀 긴편이죠.. ^^ 하지만 일단 제목은 참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하나 단어를 뜯어놓고봐도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더군요... '지구'... '살린다'....'7'.... '불가사의'... 이 단어들의 조합이 머리에 쏙하고 들어오지 않나요?.. ^^

표지에는 더 재미있게 그 7가지 물건들이 함께 널려(?)있습니다. 일단 흰 바탕에 붉은색 글씨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죠.. 이 책은 수많은 인구들로 인해 점점 피곤해 지쳐가고 있는 '지구'를 살려보자는 의미에서 보통 사람들이 소비 생활 중 실천할 수 있는 아주 하찮은(?) 물건 7가지로 풀어가며 설명하는 책입니다.

뭐 엄청나게 거창하지는 않고 그냥 편하게 7가지에 대한 환경주의자인 존 라이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한권이 뚝딱하고 지나가는 그런 책이죠. 저도 처음에는 아주 거창한 물건들이 나올 줄 알았는데 .. 물론 그가 이야기하는 7가지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기도 하고 한편으로 참 귀하기도 한 것입니다. 자.. 이쯤에서 그가 말한 7가지를 나열해보겠습니다. 더불어 사는 지구를 위한 7가지 중요한 물건들...

1) 자전거 -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유일한 교통수단 ^^
2) 콘돔 - 에이즈와 성병 그리고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부터 여성들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도구
3) 천장선풍기 -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더위를 물리치는 효율좋은 도구
4) 빨랫줄 - 역시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과 에너지를 지킬 수 있는 도구
5) 타이국수 - 쌀에 기반한 채식 위주의 건강식
6) 공공도서관 - 인류 최고의 발명품인 책을 나누는 유일한 오프라인 공간
7) 무당벌레 -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 처방

뭐.. 말이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작가의 환경에 대한 열망이 잘 나타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가운데 짠이아빠는 2가지 정도는 아주 열열히 사용 중이라고 자부할 수 있겠네요.. 바로 '자전거'와 '타이국수' 물론 타이국수는 베트남 쌀국수를 주로 먹죠... ^^

[핵심체크]
도서명 :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지은이 : 존 라이언
옮긴이 : 이상훈
출판사 : 그물코
초   판 : 2002년 5월 10일
가   격 : 정가 8,000원/교보문고 할인가 7,600원(구입하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