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인문학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소화 매커니즘

728x90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허비 다이아몬드 박사)을 보면서 기존의 음식습관과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다. 그 가운데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음식을 너무 많이 섞어 먹지 말라는 것.

 

단백질 음식은 특히 중요하다. 이유는 단백질은 음식 종류마다 성격이 아주 다르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사람 몸에 들어가면 각각의 단백질 특성에 맞는 필요한 소화 요건을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단백질이 몸 안에 들어가면 부패한다는 것이 허비 다이아몬드 박사의 이론이다. (몸에서 부패가 이뤄지면 영양이 아닌 독이 된다.)

 

이것은 삼겹살과 소고기를 섞어 먹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고기와 계란, 유제품 같은 서로 다른 형질의 단백질을 섞어 먹지 말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분해가 쉽기 때문에 섞어 먹어도 된다. 샐러드와 마른 빵 혹은 구운 감자 등을 같이 먹어도 그 조합이 좋아서 소화가 된다. 

 

만약 본인은 잘 안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살이 안빠진다면, 내가 먹고 있는 음식 궁합에 대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것은 공복이 아니라 어떻게 먹는 가에 있다. 

728x90

따라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음식배합을 찾으면 든든하게 먹어도 체중감소를 위한 몸 속의 기초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오랜시간 몸 안에 음식이 머물도록 하는게 아니라 단시간 안에 음식이 몸을 통과(소화)하게 만든다면 분명 독소제거와 체중감소에 성공할 수 있다. 

728x90

'음식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는 내 몸의 해독 과정  (0) 2020.07.28
혈관과 혈압 그리고 과일의 효과  (0) 2020.07.25
위에서 썩는 음식  (0) 2020.07.14
물회, 뱃사람의 음식  (0) 2020.07.08
비만의 메카니즘  (0)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