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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발리

발리여행에서 만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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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가 따뜻한 지방이다보니 커피도 나름 유명한가봅니다. 커피 공장을 관광코스로 만들었을 정도. 이름하여 KOPI BALI ㅋㅋ 잘못읽으면 아주 이상하다. 1935년부터 공장이 가동되었으니 나름 커피에 관해서는 역사가 있는 듯. 공장에 도착하면 공장 밖에 있는 커피 나무를 보여준다. 그리고 공장 안으로 들어가면 커피향이 진동한다. 지금은 대량 생산을 하기보다는 관광객에서 커피를 팔기 위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듯. 신기한 것은 사향 고양이가 만들어내는(?) 커피. 정말 사향 고양이 응가에 커피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루왁 커피라고 한다죠? 먹어보지는 않았고, 솔직히 커피에 일가견이 없어 별로 땡기지도 않더군요.

커피 생산 공정을 쭈욱 보여준 후 시음장에 도착하면 다양한 커피 맛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기서 먹은 커피는 정말 맛있더군요. 거기서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면 사지 않고 나올 수가 없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겠지만, 어느덧 제 손에는 커피가 주렁주렁. ^^ 그래도 아직 집에서는 이 커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년은 더 먹어야할 듯. ㅜ.ㅜ




이게 바로 루왁 커피 (사향고양이의 변)


볶아진 커피들, 전시품치고는 너무 부족한 듯. ㅜ.ㅜ

커피 시음장

더운 지방이다보니 냉커피로 시원하게

요건 따뜻한 커피

결국 손에는 이게 들려 있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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