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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많으신 고모와 고모부님부터 어린 조카들까지 온가족이 함께 발리 여행을 하다보니 단순한 프로그램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자는 의미에서 레프팅을 선택. 보통은 신혼여행객이 하는 레프팅을 가족이 편을 나누어 출정. 장비는 상당히 오래되고 낡아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계곡으로 내려가 보트에 몸을 실으니 그런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자연의 품에 안기는 안락한 느낌이 들었다. 레프팅은 국내외를 통털어 처음이었기에 긴장도 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족이 함께 하기에는 적당한 코스가 아니었나 싶다. 내려가면서 폭포 있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떨어지는 폭포수에 몸을 기대고 단체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열대 원시림같은 느낌과 한국의 시골같은 느낌이 적당히 섞여 있어 낮설지도 그렇다고 아주 익숙치도 않은 묘한 느낌. 레프팅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절벽 위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고 그곳에서 뷔페로 식사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옷을 갈아 입으며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은 완전 안습 ㅜ.ㅜ 정말 지저분해서 이용하기가 난감한 수준. 이러기에 아마도 유럽이나 미국친구들은 없었던 것 같다. 제공해주는 식사는 꽤 맛있다. 데리아키 치킨과 닭꼬치가 그중 우리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렇게 발리에서의 또 다른 추억 하나를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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