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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딜 가나 그 지역마다 맛난 먹을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여행하면서 즐거운 것은 그래서 눈만이 아니다. 코와 입이 즐거워지는 것은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있기 때문. 뉴질랜드 남섬의 꽃인 퀸스타운 공항에 내리면 짐을 찾는 곳에 마치 링컨 초상화와 비슷한 커다란 그림이 붙어 있다. 그것이 바로 퍼그버거. 퀸스타운의 명물로 공항에서부터 벌써 광고가 한창이다.
며칠 정신없이 여행하다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퍼그버거를 찾았다. 퀸스타운 중심지에 있는 퍼그버거를 찾은 저녁 무렵 매장 안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빼곡했다. 가게는 명성에 비해 작았다. 그래서 그런지 버거를 그곳에서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포장이었다. 가격은 평균적으로 10불 정도. 수제버거라고 생각하면 국내와 가격차이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닌 듯싶다.
잠시 후 커다란 버거와 감자튀김을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조용히 포장을 벗겨보니 와우~ 명성에 걸맞게 어마어마하게 큰 버거가 나타났다. 일단 눈이 즐겁다. 그리고 입 한가득 부드러운 빵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정말 맛있는 미트가 들어온다. 조화롭기 그지없다. 씹히는 맛도 즐겁다. 감자튀김도 햄버거만큼이나 좋았다. 뉴질랜드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재료의 신선함 덕분에 햄버거의 맛이 한층 더 깊은 듯싶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수제 햄버거 바로 퍼그버거 되시겠다.
퀸스타운 공항부터 퍼그버거는 유명
퀸스타운 시내에 있는 퍼그버거
저 할아버지가 창업자
손님들로 항상 빼곡한 퍼그버거 실내
왼쪽이 버거, 오른쪽이 감자튀김
먹음직스러워보이지만, 실제로도 맛있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수제버거의 맛.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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