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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의 풍수지리 그리고 호텔

다니고여행/뉴질랜드

by 푸드라이터 2010. 12.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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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은 여행으로 먹고사는 도시입니다. 아니 도시라고 하기보다는 마을 정도가 적당한 규모죠. 퀸스타운의 특징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앞에 긴 호수가 있고, 주변에는 한라산보다 높은 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형상입니다. 실제로도 그 안에 있으면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무언가 보호받고 있는 느낌. 그리고 호수 덕분에 평안해지는 느낌 등 조금 더 과장해서 해석하면 마치 어머니 품 속에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규제하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퀸스타운에는 높은 빌딩이 없습니다. 2층 혹은 3층 정도의 빌딩이 고작이죠. 호텔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도에는 초대형 호텔, 리조트 단지가 즐비하지만, 퀸스타운에는 그런 초대형 리조트나 호텔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환경을 지나치게 보호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건축 법규도 까다롭습니다. 자기 땅 안에 있는 개울조차도 막거나 물길을 돌리지 못할 정도죠.


(동영상으로 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퀸스타운 호텔인 노보텔도 어찌 보면 우리나라 작은 호텔 수준의 규모였습니다. 3층 건물로 객실수도 그리 많지 않았지만, 1년 내내 전 세계로부터 찾아오는 손님으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은 깔끔하고 친절하고 편했습니다. 마침 갔던 계절이 남반부의 초봄이었기에 호텔 주변에는 벚꽃이 한창이더군요. 노보텔 이외에도 퀸스타운에는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많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엄청나게 나오더군요. 그 작은 마을에 숙박업소가 그렇게 많다니 얼마나 많은 여행객이 오는지 짐작이 가실 겁니다.

작고 아담했던 퀸스타운 노보텔

커피와 차는 무료, 일단 컵이 많아서 좋았음.

보통 호텔스러운 침대

방은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TV가 조금 앙증맞죠. ^^

노보텔을 둘러쌓고 있는 벚꽃나무

PS. 이곳 인터넷 인심은 뉴질랜드 공통이지만 조금 박합니다. 무료 와이파이는 달랑 30분만 로비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객실에서 사용하려면 10불(30MB, 1시간 제한) 정도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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