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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월터 피크 양 목장, 뉴질랜드 남섬

다니고여행/뉴질랜드

by 푸드라이터 2010. 12.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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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긴 호수인 와카티푸(Wakatipu). 퀸스타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달력 사진처럼 그림 같아 처음 보는 순간 그만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 세계 예술가와 광고쟁이들은 한 번씩 거쳐 가는 곳이라고 할 정도로 로케이션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국내 모 영화배우는 이곳에 별장이 있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죠.

그 호수를 증기선을 타고 거슬러 올라가면 월터 피크 양 목장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퀸스타운 첫 유럽 정착인 윌리엄 리의 큰아들 세실 월터의 이름을 따서 월터 피크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곳이죠. 윌리엄 리는 퀸스타운에 정착할 당시 동업자인 니콜라스 폰 툰젤만과 동전 던지기로 정착할 장소를 결정했는데 리는 퀸스타운을 택해 골드러시와 함께 번영을 누렸지만, 그의 동료는 아쉽게도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사람 아니 한 가문의 운명이 우습게도 동전 양면에 달렸다고 하니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가 없죠.

이곳은 몇 차례 주인이 바뀌고 초기의 힘든 생활 끝에 양 목장을 팔게 되었고 1991년부터 피오르드랜드 트래블(리얼 저니)가 농장 임차권을 인수해 관광용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반나절 정도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죠. 아침에 배를 타고 들어가면 농장 둘러보고 차 한잔하고 다시 퀸스타운으로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점심 뷔페도 있는데 그걸 선택한 사람들은 거의 없더군요.) 양에게 먹이를 주거나 양몰이 개를 다루는 시범, 양털 깎기 시범과 스코틀랜드 소, 붉은 사슴, 멋진 농가에서의 따뜻한 티타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터 피크 양 목장 선착장

목장 가이드가 나와서 투어를 설명해준다.

사슴과 양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시간

스코틀랜드 산악지방에 산다는 소

양에게 직접 우유주는 체험을 하는 아이들

목장에 있는 정원에는 각종 꽃이 만발하다

와카티푸 호수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높은 봉우리들

투어 중간쯤 휴식겸 티타임이 주어진다.

빵과 간식, 아주 따뜻하고 맛있다.

야외에서 한가롭게 티타임을 즐기는 여행객들

농가 거실에서 바라본 와카티푸 호수

양몰이 개의 눈도 아직 못뜬 강아지들

가이드 할아버지가 직접 양털깎기를 시범으로 보여준다.

양털로 실을 만드는 전통적인 방법

다시 호수를 가로질러 퀸스타운으로

멀리 퀸스타운 시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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