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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뉴질랜드

뉴질랜드 남섬, 최고의 선택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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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작정하고 여행을 준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추석 직전 오클랜드에 도착한 뒤 너무 춥고 비와 바람이 강해 좋아하는 골프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어설프게 감기까지 걸려 고생을 했죠. 골프는 우격다짐으로 쳤는데, 아이가 방학하고는 몇 번 같이 필드에 나가니 좀 미안해지더군요. 뉴질랜드 기러기 생활도 끝인데 아이와 추억을 만드는 게 더 소중할 것 같아 남섬 여행을 결정. 

국내선을 타고 여행을 하니 비용은 확 줄어들더군요. ^^

JetStar인데 국내선에서는 이렇게 먹을 것을 팔더군요. 국내라고해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

아이가 조금만 더 커도 배낭여행을 해볼 텐데 아직은 무리인 듯해서 현지 여행사를 소개받아 원하는 지역과 기간을 알려주니 맞춤 여행을 만들어주더군요. 더없이 편했던 것은 공항 픽업 택시부터 호텔, 여행 관련 상품까지 모두 사전 지급한 후 영수증(바우처)를 수표처럼 사용하니 정말 편했습니다. 패키지 여행보다 조금 비싸다고는 하지만, 각종 옵션 때문에 편한 여행을 하기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제대로 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여행 내내 들더군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런 자유여행 강추합니다. 

4박 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가 자유롭게 여행지를 선택했기에 부담이 없었죠. 지역도 퀸스타운 - 테아나우 - 밀포드 사운드라는 뉴질랜드 남섬의 하이라이트만 선별했습니다. 숙소도 모두 좋은 호텔이었고 이동도 전세버스나 택시, 전용 밴으로 다닐 수 있어서 렌트할 필요가 없으니 그것도 편하더군요.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사의 뉴질랜드 남북섬 관광 상품이 270만원 정도인데 대략 1인당 최소 300만원은 훌쩍 넘게 사용할 듯한데 그에 비하면 국제선을 탈 필요가 없었으니 비용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 300만원 조금 넘는 비용으로 우리 세 가족이 여행을 했습니다. 점심과 저녁만 사 먹으니 추가적인 지출도 많지 않았습니다.

북섬 오클랜드에서 남섬의 퀸스타운으로

뉴질랜드 남섬의 장관이 하늘에서도 그대로 펼쳐집니다

남섬 퀸스타운 부근 도시 중앙에 야구장 같은게 보이더군요. ^^ (설마 야구장은 아니겠죠?)

작고 무척 붐볐던 뉴질랜드 퀸스타운 공항의 주변경관

앞으로 뉴질랜드 남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대자연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뉴질랜드 남섬의 생생한 모습과 느낌을 잘 전달해야 할 텐데 말이죠. ^^ 이제 퀸스타운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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