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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모처럼 컨퍼런스를 다녀왔었습니다. 이 게으름을 어찌할까나.. 다녀온 느낌을 정리한다는 게 그동안 깜박하고 있었네요. ^^ 대부분 기업 CEO 혹은 임원이 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사실 조금 무겁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거워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C2O이기에 ^^ 오전 일찍 클라이언트 미팅 하나를 부랴부랴 끝내고 행사장에 도착하니 행사는 이미 진행 중. 그런데 놀란 것은 500명을 초대한 것으로 아는데 그 넓은 행사장이 가득 차서 구석 자리에 간신히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중소기업 임원분들이 참석하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 행사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별로 없었다는 것.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다양한 인적, 기업적 네트워킹에 관심이 있는 경우도 그다지 많지 않기에 나름 행사 자체에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이죠. 진대제 전 장관님 강연만으로도 본전은 뽑겠다 싶었습니다. 행사장에 조심스럽게 들어가니 진대제 전 장관님이 열강을 하고 계시더군요. 화려하지는 않아도 본질을 통찰하고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꼼꼼한 포인트만을 강조하는 강연 내용이 쏙쏙 귀에 들어오더군요.
언제나 선비처럼 흐트러짐 없는 진대제 전 장관님
두 번째 강단에 오르신 분은 KAIST 안재현 교수님이었습니다. 강연 주제는 글로벌 ICT 패러다임의 변화와 중소기업 경영효율화. 조금 어렵지만 이게 우리 회사 전공분야이다 보니 관심있게 들을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본 행사의 주최 측인 SK텔레콤에서 강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T bizpoint의 다양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중에서 눈길을 끈 것은 구글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한 엔터프라이즈 협업 서비스. 마침 해당 내용을 설명하던 넷킬러의 정성욱 대표. 근 10여 년 만에 얼굴을 보니 너무나 반갑더군요. 뜻하지 않게 오래전 헤어졌던 동료의 근황도 알게 되어 컨퍼런스가 저에게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찬 중소기업 임원진들
너무 많은 분이 오셔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웠지만,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 격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SK텔레콤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하더군요. 그것은 Tbizpoint.co.kr 이라는 홈페이지에서 본격적으로 지원된다고 하니 자주 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진정한 중소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길 바라며, 역시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순간이었습니다. 중소기업 CEO 분들.. 모두 Good Luck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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