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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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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표로서 늘 고민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속적인 성장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가라는 문제죠. 아마도 중소기업의 대표는 대부분 이 문제에 대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리라 생각됩니다. 지속가능경영은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죠. 어떤 기업이든 하다못해 자영업을 하더라도 우수한 생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목표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대기업과는 달리 자본과 능력에서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은 누군가 돕지 않거나 서로 협력하지 않고 홀로 성장해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제조업은 제조업대로 서비스업은 서비스업대로 모두 애로사항이 존재합니다. 제조업은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그리고 기술개발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고, 자금의 회전이 불가능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면 곧바로 사망할 수도 있는 게 중소기업의 운명입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기업은 주로 용역이 기반을 두는 업종이기에 매년, 매달 고객사를 늘리지 못하면 성장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끊임없이 구성원의 경쟁력과 아이디어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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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중소기업의 미래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대기업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카운터 파트너와의 관계는 좋지만, 막상 회사 시스템에서 결정하는 일은 중소기업에 희생을 강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현재 함께 일하는 클라이언트는 조건 없는 희생을 강요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런 희생을 강요당할지 모르는 게 또 중소기업의 현실이죠. 그래서 늘 혁신을 꿈꾸게 됩니다. 그런데 좀처럼 이런 고민을 함께할 기회를 잡기 힘들더군요. 내가 바쁘기도 하고 또 막상 시간이 날 때는 그런 기회를 찾기 어렵죠. 속칭 아다리(?)가 안 맞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에 제대로 된 기회를 잡았습니다.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이 바로 그것이죠. 처음 하는 컨퍼런스라서 아직은 평판에 대한 조회가 불가능하지만, 저에게는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한 단계 진화를 위해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가신청을 별도로 받더군요. 신청기간은 6월 4일(금)까지이고 컨퍼런스 본행사는 6월 9일(수) 오전부터 점심까지 이어집니다. 장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500명 정도의 중소기업 CEO가 모인다고 하니 일단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인적 네트워킹에도 기대가 크네요. 안 그래도 새로운 사업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이런 고민도 함께 사업에 비전을 코치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네요.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PT의 달인으로 알려진 진대제 전장관 섹션과 KAIST 안재현 교수의 글로벌 ICT의 변화방향 중 모바일 엔터프라이즈와 SNS 등을 관심 있게 들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제 전공이기도 하지만.. 많은 중소기업 CEO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기 바랍니다. ^^ 

 

공식 홈페이지(참가신청) : http://www.smb2010.co.kr/ 
공식 트위터 : http://twitter.com/smb2010korea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smb2010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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