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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줌인스카이 시즌3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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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처음 엠파스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블로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유대감도 좋고, 번개 모임도 자주 가지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엠파스 블로그에서의 줌인스카이 시즌1을 접고, 2006년 12월 티스토리에서 줌인스카이 Zoominsky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블로그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당연히 블로그 방문객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 태터앤미디어의 초청으로 태터앤미디어라는 든든한 울타리에 가입하게 되었죠.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훌륭한 블로거들 사이에 어줍잖게 속하게 된 것입니다. 세월 참 빠르다고 그렇게 가입한 지 올해로 2년을 넘겼습니다. 

그렇게 2년을 넘기며 지난 블로그 시즌2를 곰곰이 돌아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역시 아쉬웠던 순간, 부족했던 능력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결국, 그런 생각 끝에 이제는 새로운 시도를 해볼 때가 되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새로운 결심의 시작은 줌인스카이 시즌3를 위해 과감히 태터앤미디어라는 울타리를 떠나기로 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태터앤미디어에서는 늘 도움만 받았기에 미안하기도 하지만, 세상을 향해 외치는 블로거로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년간 활동했던 태터앤미디어

거창한 선언같이 포장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태터앤미디어를 떠난다고 해도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시즌3에 맞는 스킨 정도 바뀌지 않을까 싶고, 무언가 사회적 공헌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태터앤미디어에서 유일하게 블로그 두 개를 운영했던 맴버였지만, 지난 3월부터 디지털 분야 블로그인 슈퍼어답터 Superadopter는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블로그 두 개를 운영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한계상황이 온 거죠. ㅜ.ㅜ 그래서 결심한 것이 디지털/모바일 분야를 줌인스카이 시즌3에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보면 작은 변화이고 어찌 보면 큰 변화일 수도 있지만, 또 한 번 시즌3에서 새로운 블로거 활동의 진화를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과 공감하는 블로깅을 위해 온 힘을 다 해보겠습니다. ^^ -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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