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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10경이라는 메타세콰이아 길과 죽녹원을 보고나니 허기가 밀려오더군요. (당연한 것이 아침을 걸렀기 때문이죠 ㅜ.ㅜ) 팬션을 떠나올 때 주인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담양에서 꼭 맛봐야할 것은? 떡갈비는 이미 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국수와 돼지갈비를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독 돼지갈비는 꼭 한번 먹어볼만 하다고 강추하는 분위기 그래서 잘하는 곳을 소개받았는데 승일식당이 그곳입니다.
담양에서는 나름 유명한 승일식당
유명한 곳인지 내비게이션에서도 바로 검색이 되더군요. 죽녹원에서 나온 시간이 10시가 안된 시간. 너무 이른가하고 전화를 해봤더니 10시부터 손님을 받는다고 합니다. 오케! (무지 넓은 전용 주차장은 골목을 끼고 들어가 승일식당 뒷편에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입구를 들어서는데 오른쪽에는 기다란 화로가 있고 그 앞에서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시더군요. 냄새가 벌써 식욕을 자극합니다.
입구 우측에 있는 전용 화로
당근 우리가 첫 손님. 가격은 1인분 1만원으로 동네 돼지갈비 수준과 비슷했습니다. 승일식당의 특징은 손님 상에서는 전혀 불이 필요없다는 것. 모두 아주머니들이 미리 구워 가져다 주면 가위로 먹을만큼 잘라 먹으면 그만이죠. 단, 아쉬운 것은 반찬이었는데 식판에 나오는게 그다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편의를 위해서 그런 것 같던데 이렇게 안하는게 가게의 로열티를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승일식당 26번 테이블에서 먹었군요. ^^
테이블 세팅 모습
잠시 후 맛있게 구워진 승일식당 버전 돼지갈비가 나왔습니다. 가위로 먹기좋게 자른 후 쌈을 정성들여 싸서 입에 넣는 순간. 맛나더군요. 숯불의 향이 살아 있고 고기가 연하고 먹기 좋았습니다. 성북동 쌍다리기사식당의 돼지불백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담양에 간다면 떡갈비보다는 돼지갈비를 선호할 것 같네요. ^^ 그리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었는데 냉면은 그냥 그랬습니다. 좀 밋밋한 느낌이어서 그다지 추천할만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돼지갈비 제외하고는 별다른게 없죠. ^^
마치 바베큐 한 것처럼 잘 구워졌습니다.
역시 고기는 쌈을 싸먹어야 ^^
감동하기에는 좀 부족한 냉면
섞으면 이렇게 변하는데 맛은 ㅜ.ㅜ
상호 : 승일식당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226-1
전화 : 061-381-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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