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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브랜드 피자는 먹지 않습니다. 광고 빠방하게 하는 피자들 기름이 줄줄 흘러 느끼하고 두껍고 맛이 없죠.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로 최고는 로마 트레비 분수 옆 골목에 있던 한국 아주머니 피자집인데 트레비 분수에 동전도 던져두었으니 꼭 다시 한번 가봐야죠. ^^ 그때부터인가 화덕 피자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다행히 사무실 근처에 폴 주니어 PAUL jr.라는 화덕 피자집이 있어 다행이죠. 집 부근에도 화덕 피자집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리미니라고 이랜드에서 하는 식당도 가격대비 괜찮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현동 부근에서 찾아보니 닐리 nilli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닐리 서현점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화덕 피자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물론, 파스타도 괜찮습니다.
맛본 메뉴는 시푸드 토마토 파스타, 시푸트 크림 파스타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와 고르곤 졸라 피자를 먹었습니다. 화덕 피자는 일반 브랜드 피자보다 포만감은 덜합니다. 얇고 조금 작기 때문이죠. 한창 먹을 때는 화덕피자 두 판을 그 자리에서 뚝딱한 적도 많은데 ^^ 아가씨 세 명과 저 혼자서 파스타 두 그릇, 피자 세 판을 먹었습니다. 절대 남기지 않았고요. 가격은 평균 12,000원 정도였습니다. 음료는 조금 실망스럽게 기계음료입니다. 덕분에 리필은 얼마든지. ^^ 특이한 것은 이선균이 그렇게 싫어하는 피클을 작은 유리병에 가득 담아줍니다. ^^ 이날 최고의 히트작은 고르곤 졸라 피자. 마늘 볶은 것이 들어간 달콤한 꿀 소스를 찍어 먹는 피자인데 정말 맛나더군요. 두 판으로 끝나가던 피자에 서운한 표정을 지어 보이던 아가씨들을 위해 고르곤 졸라 피자 한 판이 추가되었습니다.
매장은 서현동 성지하이츠텔 1층에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아직 덜 알려져서인지 메드포갈릭이 줄을 무지 서는데 비해 닐리는 그 시간에도 자리가 있더군요. 매장이 작아서 테이블 숫자가 많지 않은 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 여러모로 작지만 흡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화덕 피자와 파스타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닐리 서현점 : 분당구 서현1동 245-3 성지 하이츠텔 104호
전화 : 031-701-6739 (예약 가능)
nilli라는 상호보다 파스타 & 피자가 더 잘보여 전 그게 상호인줄 알았다는.. ^^
시푸드 토마토 파스트
시푸드 크림 파스타
병에 담겨나오는 오이 피클
마르게리따 피자 - 평균 수준
고르곤 졸라 피자 - 강추
닐리 서현점 : 분당구 서현1동 245-3 성지 하이츠텔 104호
전화 : 031-701-6739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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