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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인시투 insitu, 와인은 굿인데 음식은 아쉬워

먹고마시고

by 푸드라이터 2009. 3.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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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인시투 insitu 레스토랑. 언제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생일날 직원들과 함께 인시투를 찾게 되었다. 방이동에서 거여동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 찾기는 무척 쉬웠다. 외관도 일정 수준인 듯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일 것 같았는데 입구를 들어서니 역시 잘 정돈된 안정된 느낌이었다.

분위기 - 약간 어둡고 밸런스가 아쉬운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레스토랑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스타일리쉬한 측면에서는 인테리어의 디테일이 조금 약했다. 화장실과 주방으로 들어가는 좁은 통로가 그대로 오픈되어 있어 그쪽의 번잡함이 조용한 레스토랑 안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점은 정말 아쉬웠다. 별실의 벽 같은 문도 좀 황당했고, 중간에 있는 원형 공간은 사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생뚱맞은 느낌이었다.

디너코스 저렴한 것이 49,000원 정도

달콤했던 샴페인

서비스 - 친절하고 착한 서버들
레스토랑의 주인은 손님이다. 개별 손님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주방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국 손님과 음식을 연결해주는 매체는 바로 서버다. 이 서버가 아마추어이거나 훈련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다른 부분의 점수가 높다고해서 결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인시투의 서버들은 깔끔한 의상에 세련된 대응이 잘 훈련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단,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6명이 되다 보니 오더를 헷갈린 것은 옥에 티.

와인 -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들
인시투는 무엇보다 와인이 강점이 아닐까 싶다. 와인바를 가면 일정 수준 이상의 와인만을 리스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다종다양해 가격에 대한 부담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이라도 괜찮은 편이다. 이 날은 샴페인과 레드와인을 먹었는데 모두 추천 와인이었고 썩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

빵도 꽤 맛났던 기억

음식 - 가장 아쉬운 것은 스테이크
저녁 코스 요리의 중심은 스테이크가 아닐까 싶다. 애피타이저와 수프 그리고 빵은 괜찮았는데 메인에서 점수를 많이 날려 먹었다. 난 분명히 미디움을 오더했는데 미디움 웰던스러운게 나왔고, 더구나 스테이크도 조금 퍽퍽해 먹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 것 같다.

썩 괜찮았던 애피타이저

식사와 함께 레드와인이 돌고

아주 평범했던 수프

근데 어째서 저 샐러드의 특정 채소는 쓴 맛이 났을까?

문제의 스테이크, 넘 익혔다.ㅜ.ㅜ

레스토랑 인시투는 와인 회사에서 운영하는 특징 때문에 역시 와인에 많은 힘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다. 아쉬운 것은 음식인데 아주 맛나다는 느낌은 그다지 없었다. 하지만 와인을 먹기에는 꽤 괜찮은 솔루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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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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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2 12:57
    양이 좀 적긴 했어요, 확실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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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2 17:20
    퇴근시간인가.... 꼬르륵 합니다. ^^
    어디쯤 위치였는지.... 알수 있음 좋을텐데... 제가.. 검색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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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2 17:26 신고
      방이동에서 거여동 가는 큰 길가에 있더군요.. 넘 애매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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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2 17:46
      하하하.... 애매한거 맞습니다. ^^;

      그래도... 상호를 알았으니.... 단박에 검색을 해 보겠습니다.

      젊은 넘이 늙었다고 엄살을 부리며 살다 보니... (인터넷관련 업종에 종사하면서도...) 검색하는 걸 귀찮아 하니, 아주 못된 녀석입니다. ^^

      오늘 오래만에 다음에서 지도 검색 한방 때려봐야 겠습니다. ^^

      하하하..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 금방 찾더군요. ^^

      인시투 블로그 : http://kr.blog.yahoo.com/bestyewon1/folder/14.html
      다음지도 : http://local.daum.net/map/index.jsp?pos=525130|1112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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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3 07:22
    역시.. '잘먹고 잘사는' 미브십니다. 우리는 삼겹살/항정살 이상을 못먹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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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4 22:17 신고
      아.. 제 생일이여서 말입니다.. ㅜ.ㅜ 무리한거죠.. ^^ (그래도 우리 식구가 워낙 단촐해서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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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4 21:52
    저도 천호동에 거주해서 몇 번 가봤어요... 맛이 있어요... 스파게티는 다른 곳 보다 덜 느끼하고, 먹고 난 후에 다른 이태리 레스토랑은 뭔가 찝찝하고 (김치?..생각) 그런데,,, 이 곳은 그런 느낌은 없었어요... 가족들이랑 기분 좋은 첫 방문에... 행복한 서비스를 받고 갔는데... 그래서 이 곳이 단골?... 금액도 비싼 편도 아니고.... 참 와인은 "인시투" 레스토랑 이름을 걸고 하는 이 와인 단연 최고... 쉬라,리제르바등 인시투 와인은 거의 섭렵... 넘나 저렴하고, 맛과 향이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인시투에 다녀 온 후 인시투를 한 번 컴퓨터로 띠걱했는데... 저도 인시투 단골로 글 한번 끄적였어요... 실례가 아닌거죠?... 실례면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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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4 22:09 신고
      ^^ 실례는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사실 누구나 같은 것에 대해 다른 이미지를 가질 수 있죠.. 전 이 집 와인쪽이 훨씬 마음에 들더군요. 그냥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는 차라리 와인바가 훨신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와인이 워낙 저렴해서 그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와인보다 사케를 더 많이 먹다보니.. 자주 못가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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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2 14:17
    현 워커힐 뷔페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퇴사하신 선배님이 계신곳이라 자주가는데 음식맛 괜찬습니다.뷔페,연회장,이태리,프랜치레스토랑등 업장에서 근무하셨고 실력도 있으신 분이에요.안좋은 이미지로블로그 검색 첫장에 나오길래 함들렀습니다.결례가 됐다면 죄송하구요.종합적으로 보면 제가 근무하는 호텔에 비하면 그닥 비싼편은 아닌듯해요.제일 문제삼으신 스테이크 굽기정도는 현업에 근무하는 조리사도 개인적인 성향이 있겠지만 가장 대중적인 굽기정도로 표준화된 메뉴얼에 맞추고 있습니다.손님 개개인의 굽기정도가 다 다르기때문이죠.다음번에 가시면 신경써달라고 하세요^^.샐러드는 제가 보니까 특수야채 엔다이브가 들어있네요. 엔다이브 특징이 쌉쌀한 맛이 있어서 쓰다고 느꼈을거에요.인시투 이미지가 잘못 소개될까봐 단골로서 타이틀 네이밍 수정해주심이 어떠실지요 ^.~ 참고로 담에 들르셔서 제네임말하면 잘해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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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2 15:49 신고
      네.. 말씀하신 것처럼 개인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도 보면 대부분은 칭찬 일색이더군요. 말씀하신 스테이크가 문제이긴 합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스테이크를 조금 더 굽죠. 그래서 전 미듐레어로 주문을 했는데 이날은 거의 웰던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무실 근처이므로 언제든지 다시 한번 들려보고 업데이트 함 해보도록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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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24 23:19
    안녕하세요... 인시투 레스토랑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위에서 말씀하신 부분에서 이제 색다른 변화가 인시투에도

    생겼습니다. 기존에 계셨던 쉐프님에서 새롭게 바뀌셨습니다.

    9월 부터 신 메뉴의 구성으로 또 한번의 맛과 멋으로 새롭게 변화 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요즘 오셨던 손님들께서도 맛있다고 말씀 하실 정도 이니...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다시 한번 고객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분위기와 맛과 그리고 정성으로 가득한 요리로 최고의 인시투 레스토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각 싸이트 블로그(야후, 네이버, 다음)도 많은 업데이트와 정보로

    고객과 항상 함께하는 인시투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