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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뉴질랜드

앨버트 공원 Albert Park, 오클랜드 >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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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도 도심 곳곳에 공원에 많다. 여행 중에 다 들러보지도 못할 정도로 말이다. 토요일 늦은 점심을 먹고서 오클랜드 대학교를 찾아나섰다. 그 중간에 있던 앨버트 공원(Albert Park). 비교적 중심지에 있는 앨버트 공원은 엄청나게 큰 나무와 잘 가꾼 꽃밭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심공원이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 영국군 막사와 총독 저택이 있던 곳이라서 그런지 대포 유적도 눈에 띈다.

주변의 나무가 마치 손을 벌리는 듯.

공원의 중심부

지붕이 있는 곳에서는 샴페인과 먹을 것을 차리고 친구들이 파티를 ^^

공원은 상당히 가파른 코스. 중심의 평지에 이르기까지 도심에서 큰 언덕을 오르는 것처럼 숨이 차게 올라가야 한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공원 아래에는 방공호도 있다고 한다. 모두가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한국인 여자 유학생들은 옹기종기 잔디밭에 모여앉아 친구의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었고, 곳곳에 있는 거대한 나무 밑동에서는 한가롭게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공원 중심부에서 시계탑 있는 곳으로 건너가니 그곳이 바로 오클랜드 대학이다. ^^ 공원은 그리 넓지 않고 아담한 느낌. 중앙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도 서 있다.

나무가 엄청 커서 밑동에서 책읽는 친구가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

공원 중앙에는 꽃밭이 잘 정리 되어 있다.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

예전 군사적 요충지에 대한 증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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