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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와이비치에서 정신없이 놀다 나오니 오후 2시가 넘었다. 늦은 점심이지만 오클랜드 안내 책자에 있는 무리와이비치 주변의 추천 맛집 중 비즈온라인(BeesOnline)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뉴질랜드도 꿀이 유명한데 이 집도 일종의 꿀 농장을 하면서 각종 꿀 관련 상품을 함께 파는 가게도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 위치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서해안으로 빠지는 6번 도로변에 있고 입구에 커다란 간판이 서 있어 찾기는 무척 쉽다.

카페는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있고 더 안쪽에는 상품을 파는 가게가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주문 시간. 짠이는 다행히 어린이 메뉴가 있어 스파게티를 먹고, 짠이모는 웨이트리스가 추천한 그날의 메뉴, 나는 간단히 먹고 싶어 샐러드를 주문했다. 짠이가 조금 모자랄 듯해 추가로 피시앤칩스를 오더. 결국, 3인 4메뉴를 먹었다.

짠이모가 주문한 커피에는 설탕 대신 꿀이 나왔다. 커피에 꿀을 넣어 먹으니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잠시 후 음식이 등장하기 시작. 샐러드는 남산만하다. 다행히 짠이의 스파게티는 양이 적어 걱정했던 피시앤칩스를 나와 나눠 먹을 수 있었다. 시골 동네에서 먹던 피시앤칩스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도 간만에 칩을 먹어주니 역시 뉴질랜드에 온 느낌이다.





감동적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외국에서 무난한 카페를 찾는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비즈온라인 : http://www.beesonline.com/
6번 도로 옆에 서 있는 비즈온라인 간판
주차장에서 카페 들어가는 입구
비즈온라인의 메뉴판
안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커피에 넣어먹는 꿀
오가닉 들꽃꿀
이게 한끼 식사로 먹는 샐러드
짠이의 스파게티
피시앤칩스, 비즈온라인 버전
짠이엄마가 시킨 오늘의 메뉴
비즈온라인 : http://www.bees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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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꿀넣은 커피 왕짱 땡겨요~~~~ 그곳 꿀 맛있긴 했어요^^
꿀 커피.. 괜찮을까?.. ㅋㅋ
카페라떼인가요? 우~ 저 풍부한 크림을 보라~!
모닝커피 한잔 더 하러 갑니다...ㅋ
전 지금 커피가 땡기네요.. ^^
아...그러고보니 저도 안내책자에서 여기 봤었던 것 같아요...
역시...차가 있으시니 두루두루 다니시는군요...ToT 부럽습니다~ ㅋㅋ
올 9월경에는 캠핑카를 빌려 남섬을 돌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에이.. 동그리님님에 비하면 전 아직도 조족지혈이죠.. 전 동그리님의 그 탐험(?) 정신과 자료 정리하신거 보고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